밴쿠버 박경준 한인회장, 랭리 타운십 시의원 선거 도전 뒷이야기
박경준 밴쿠버 한인회장이 랭리 타운십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과 한인 사회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시의원 출마 결심 계기
- 한인회관 문제 해결: 한인회관 건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나 조율하던 중, 랭리 타운십이 가장 협조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시장님의 출마 제안: 이 과정에서 에릭 우드워드 랭리 시장과 시의회가 지역 내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질적으로 인지하게 되었고, 에릭 우드워드 시장이 박 회장에게 시의원 출마를 직접 제안했습니다.
- 시의회 내 의결권 확보: 박 회장은 자신이 직접 시의회에 진출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면 한인 사회를 위한 정책 통과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 판단하여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 강화
- 캐나다 주류 사회나 지자체에서 중국 및 인도 커뮤니티에 비해 한국인 커뮤니티는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단계입니다.
- 이를 개선하기 위해 랭리 케이푸드 페스티벌(6월), 버나비 문화 행사(9월, 약 6만 명 방문) 등 의도적으로 대규모 한인 행사들을 기획하여 한인 사회의 역량을 지자체에 증명해 왔습니다.
한인 팀 당선 및 투표 참여의 중요성
- 시의회 다수석 확보 필요: 시의원 한 명의 당선만으로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비전을 밀어붙이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을 포함해 최소 4명 이상의 시의원과 5명 이상의 교육위원이 함께 당선되어 다수석을 확보해야 합동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캐나다 현지 정치 관심 촉구: 많은 한인 교민들이 한국 정치에는 관심이 많지만, 실제 살고 있는 캐나다 정치에는 관심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 미래 세대를 위한 투표: 당선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투표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무효표를 던지더라도 투표율 통계가 남아야 정치인들이 한인 문화권을 의식하고 우리를 위한 정책을 내세우게 되며, 이는 10~20년 뒤 자녀 세대가 주류 사회에서 받을 대우를 바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