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인[email protected]
내 눈 앞에서
번개가 번쩍 번쩍일 때
저 번개의 칼날이
내 생의 비애를 한자락 한자락 잘라낸다.
저 번개의 칼날이 희망의 칼이 되는
생(生)이란
그 희망의 칼로 아픔과 고통과 슬픔 사이의 연계를 자르며
그리고 비애(悲哀)를 잘라내는 것.
생이란,
희망의 칼날로
스스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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