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향 김수잔의 시 부동산캐나다의 칼럼기고www.budongsancanada.com
가을 연서
이별이 힘들고 너무 아파 당신 떠난 빈 자리에 서서 오늘도 그대 흔적을 찾아 함께 했던 공원길을 서성입니다.
소나기 오던 아픈 여름날들 갈바람에 하나씩 떠나 보내며 당신이 좋아하던 공원에는 단풍잎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좀 더 잘해 드리지 못하고 쓸쓸히 보낸 당신을 향해 미안한 마음 가득히 담아 붉은 가을 연서 띄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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