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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과열됐다”경고음…토론토·해밀턴 등 고위험 평가

 

주택공사(CMHC), 캐나다 위험도 등급 상향 조정…RBC “정책당국 개입해야” 주장

▲캐나다 주택시장의 과열을 보여주는 그래프(CMHC)

 

 국내 주택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위험도(취약성) 등급이 상향된 가운데 토론토가 고위험(전분기 중간위험) 지역으로 조정됐다.


 최근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발표한 주택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도시 중 토론토, 해밀턴, 오타와, 핼리팩스, 몽턴 등 5곳이 빨간색의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CMHC는 분기마다 주택시장의 과열상태, 가격상승 속도, 고평가, 과잉공급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위험도를 3단계(낮음, 중간, 높음)로 평가한다.


 고위험 5곳은 시장의 과열과 가격상승 속도가 빠른 것이 취약성의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고평가(2분기 연속)와 과열 부문의 위험도가 중간으로 한 단계 올라갔다.
 

▲올해 1분기 주요도시의 취약성 비교(전분기 대비)


 한편, 밴쿠버와 몬트리올은 전분기와 별다른 변화 없이 중간 수준의 취약성을 유지했다. 캘거리와 애드먼튼의 위험도는 전분기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라갔고, 사스카툰과 위니펙, 리자이나는 낮은 위험을 이어갔다.


 CMHC는 "코로나 여파로 일부 지역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새로운 불균형을 초래했다. 이미 취약했던 시장은 기존의 불균형이 더욱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로열은행(RBC)은 “과열된 주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정부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개입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BC는 “과도하게 높은 가격에 대한 기대가 폭넓게 퍼져있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 1980년대 후반 이후로 시장이 이렇게 과열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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