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I) 굴 산업 위기. 거의 전멸 / 어민들을 위해 600만 달러 예산책정, 어업 면허를 4만 달러에 영구 매입추진 🦪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 굴 산업 위기 기생충 질병으로 인해 PEI 서부 지역의 야생 굴 개체수가 거의 전멸했습니다 (21:07). 정부 보상: 캐나다 수산해양부는 생계가 막막해진 어민들을 위해 6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책정하고, 어업 면허를 4만 달러에 영구 매입하는 감척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 캐나다 응급 구조 비행기 실종 앤티키트(Nantucket) 인근 대서양에서 실종된 텍사스 및 온타리오 기반 응급 구조 제트기의 생존자 수색 작업이 공식 중단되었습니다 (0:59). 사고 개요: 버뮤다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던 래티튜드 에어 앰뷸런스(Latitude Air Ambulance) 소속 걸프스트림 제트기가 실종되었습니다 (1:23). 매사추세츠 해안에서 파편이 발견되었습니다 (1:08). 탑승객: 캐나다인 승무원 및 의료진 4명과 버뮤다인 환자 및 가족 등 총 6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1:23). 조사 상황: 블랙박스 수색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장이 레이더 실종 직전 고도를 급격히 낮추며 "앞이 보이지 않는다(flying blind, 계기 상실)"고 교신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1:37). 전문가들은 전기 시스템 고장이나 기압 문제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4:57). 🗳️ 퀘벡 주 총선거 퀘벡주 유권자들이 새로운 정부를 선출하기 위한 치열한 5파전 주 총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0:26). 선거 판세: 8년간 집권한 현 집권 여당 CAQ가 크게 민심을 잃은 가운데, 분리주의 성향의 퀘벡당(PQ)이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8:21). 쟁점: 퀘벡당의 선전으로 인해 추후 캐나다로부터의 분리 독립 투표(레퍼런덤)가 다시 추진될 수 있어 유권자들 사이에서 우려와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0:32). 🇺🇸 미국 중간선거 미국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우세 지역을 중심으로 급박한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0:49). 배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텍사스 등 공화당 텃밭에서도 우세를 보이며 공화당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40). 전략: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승리 시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13:48). 🛢️ 퍼시픽 링크 석유 파이프라인 캐나다 연방정부가 민간 부문의 참여 저조에도 불구하고 '퍼시픽 링크(Pacific Link)'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을 국가 이익 사업으로 지정하고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15:21). 예산 문제: 총 사업비가 최대 430억 달러로 추산되는 가운데 민간 투자가 부족해, 결국 수십억 달러의 막대한 정부 세금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15:38). 🛑 노바스코샤주 아동 보호 시설 내 인신매매 CBC 심층 보도를 통해 노바스코샤주의 정부 보호를 받는 그룹홈 청소년들이 성매매 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8:07). 현황: 노바스코샤주는 캐나다에서 인신매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18:14). 범죄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외롭고 취약한 시설 아이들에게 접근해 범죄에 유입시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19:12). 📱 어린이 스크린 타임 공중보건 경고 의학 저널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스크린 타임)을 흡연이나 대기 오염과 같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20:51). 결과: 9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 결과, 과도한 스크린 타임은 수면 장애, 우울증, 불안 증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51). 📺 드라마 '하트랜드' 20주년 캐나다 최장수 드라마인 '하트랜드(Heartland)'가 20번째 시즌 촬영을 마쳤습니다 (26:47). 앵커 이언 하노만싱이 주인공 앰버 마셜(Amber Marshall)과 만나 119개국에 수출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앨버타 배경의 이 드라마가 가진 매력과 글로벌 성공 비결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27:52). ⚰️ 가수 새스 조던 별세 캐나다의 전설적인 록 가수 새스 조던(Sass Jordan)이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가족들이 전했습니다 (21:34). 1989년 주노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한 그녀의 파워풀한 목소리를 추모했습니다 (22:00). 🦌 91세 노인의 마지막 무스 사냥 뉴브런즈윅주에 사는 91세의 스틸먼 메이너드(Stillman Maynard) 할아버지가 인생의 마지막 무스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27:16).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온 가족과 친구들이 힘을 모아 숲속 캠프로 동행했으며, 결국 239kg에 달하는 거대한 무스를 잡으며 가족 간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38:50). 🎨 토론토 도심의 UFO 예술 설치물 토론토 시내 한복판에 추락한 UFO를 형상화한 대형 스테인리스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소식으로 방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캐나다 | PEI 굴 90~100% 집단 폐사, 양식업자들 연쇄 도산 위기 MSX·데르모 기생충 섬 전역 확산, 회복까지 최소 3~5년 소요 죽은 껍데기만 무더기 쌓여, 소규모 어민들 생계 자금 지원 호소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주 전역에 굴 전염병이 퍼지면서 일부 양식장에서 출하를 앞둔 굴이 사실상 전멸했다. 피해 양식장의 폐사율은 90~95%를 넘고 일부 구역에서는 100%에 달해 대출을 안고 시설을 확장한 소규모 양식업자들의 도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양식장에서는 폐사한 굴이 무더기로 쌓이고 있다. 집단 폐사의 원인은 2024년과 2025년 PEI주 해역에서 잇따라 발견된 MSX와 데르모 기생충으로 파악됐다. 두 기생충은 사람에게는 해가 없지만 굴에는 치명적이다. 새 굴 키워도 출하까지 3~5년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금융 지원과 심리 상담, 감염에 강한 굴 종자 수입 승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감염 저항성이 높은 굴을 다시 키우는 방안도 마련되고 있지만 종자가 출하 가능한 크기로 자라려면 최소 3~5년이 걸리는 데다 개체 수가 어느 정도 회복될지도 불확실하다. 양식업자들이 가장 큰 문제로 꼽는 것은 그동안 버틸 자금이다. 대출 원리금과 인건비, 유류비 등은 계속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방 농업신용공사(FCC)는 대출 원금 상환 유예와 상환 일정 조정을 지원하고 주 수산부도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생계와 기본 운영비를 충당할 직접적인 소득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규모 양식장 사라질까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규모 양식업자들이 폐업하면 대형 기업이 이들의 양식장을 인수하면서 굴 양식업이 소수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과거 PEI 홍합 양식업계에서도 외래종으로 수확량이 감소하자 소규모 양식업자들이 사업장을 대기업에 매각하고 직원으로 일하게 된 사례가 있다. 야생 굴을 채취하는 어민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감염 지역을 피해 더 먼 바다까지 이동하면서 유류비와 운항 비용은 늘었지만 수확량은 크게 줄었다. 면허 4만 달러에 반납…어민들 반발 연방 수산해양부(DFO)는 8월 자진 폐업을 원하는 어민을 대상으로 어업 면허 150개를 개당 4만 달러에 사들이고, 반납한 어민의 면허 재취득을 10년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어민 단체들은 면허를 사들이는 방식보다 기존 어민들이 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허 매입을 3년에 걸쳐 나눠 시행하고 임금 보조를 병행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정부 정책에는 일부만 반영됐다. 생계를 위해 어선 건조 등 다른 일자리를 찾는 어민도 나오고 있다. 감염에 강한 굴 종자 도입과 새 부화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굴이 출하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PEI 굴 산업이 그 기간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재정 지원이 향후 회복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dit@joongang.ca 출처: 밴쿠버 중앙일보
부동산 가격 폭락과 대출의 덫. 부동산 시장의 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겪고 있는 ''소리 없는 붕괴(Slow Collapse)'' 현상 최근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겪고 있는 '소리 없는 붕괴(Slow Collapse)' 현상을 온타리오주 밀턴(Milton)에 사는 그레그(Greg) 가족의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파헤친 경제 분석 내용입니다. 핵심적인 경제 위기 상황과 주의해야 할 대출 계약 조항을 부문별로 요약해 드립니다. 1. 부동산 가격 폭락과 대출의 덫 (시장 현황) 자산 가치 폭락: 온타리오 및 브리티시컬럼비아 등 주요 시장은 2022년 초 정점을 찍은 이후 **약 20~30%의 주택 가격 폭락(크래시)**을 겪었습니다 (2:28). 그레그 부부가 2021년 가을 125만 달러에 매입한 주택은 현재 약 95만 달러로 추산되어 서류상으로만 30만 달러(약 3억 원 이상)가 증발했습니다 (1:40). 금리 갱신 폭탄 (Mortgage Renewal Shock): 캐나다 주택 담보 대출 보유자 3명 중 1명은 2026년 말까지 금리 갱신 주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0:49). 과거 1~2%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이들이 현재 4%대 중반의 금리로 갱신하면서, 갱신 후 매달 평균 375달러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0:54). 그레그처럼 고점 대출액이 큰 경우는 기존보다 매달 약 1,000달러(약 100만 원)나 높은 대출금을 감당해야 합니다 (5:03). 동반 생활고와 저축 고갈: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과 자동차 유지비, 식료품비가 동시에 치솟으면서 캐나다인들의 저축 여력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5:49). 저축이 고갈되자 많은 이들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주택 담보 마이너스 통장(HELOC,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에 다시 손을 대며 부채로 부채를 막는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2:07). 2. 영상이 경고하는 핵심 위험: HELOC 계약 내 '숨은 독소 조항' 많은 주택 구매자가 대출 갱신 시 무심코 넘어가는 핵심 조항이자, 은행이 강력한 통제권을 쥐게 되는 메커니즘입니다 (9:06). 감정평가의 권한: 만기가 되어 모기지를 갱신할 때, 은행은 컴퓨터 모델이나 감정평가사를 통해 주택 가치를 다시 평가합니다 (15:46). 이때 소유주는 가치 평가 과정에 어떠한 의견도 내기 어렵습니다 (16:05). 65% 규정의 덫: 연방법에 따라 주택 담보 신용대출(HELOC)은 주택 자산 가치의 최대 65%까지만 제한됩니다 (15:06). 따라서 집값이 떨어지면 은행이 설정해 줄 수 있는 한도 공간도 자동으로 줄어듭니다 (15:06). 은행의 일방적 조치: 집값은 폭락했는데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가득 차 있다면(그레그의 경우 9만 달러 사용), 은행은 계약서 독소 조항에 의거해 한도를 강제로 축소하거나, 계좌를 동결하거나, 심지어 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일시 상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6:50). 3. 집을 팔아도 빚이 남는 '얇은 자산의 덫 (Thin Equity Trap)' 그레그가 집을 매각하고 이 상황을 탈출하려고 해도 탈출구가 막혀 있는 이유입니다 (9:40). 주택을 95만 달러에 매각하더라도 중개 수수료(5%)와 법적 비용을 제외하면 손에 쥐는 돈은 약 90만 2천 달러에 불과합니다 (9:47). 남은 모기지와 HELOC 잔액을 합치면 총 92만 5천 달러의 부채가 있어, 집을 팔아 부채를 다 갚으려 해도 오히려 22,500달러(약 2,200만 원)의 빚이 추가로 남게 되는 덫에 갇히게 됩니다 (9:54). 이로 인해 이사를 가거나 다른 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것조차 불가능해집니다 (10:03). 4.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현실적인 서바이벌 옵션 3가지 영상에서 대출 브로커가 그레그에게 제안한 현실적인 돌파구와 리스크 관리 대책입니다 (12:09). 기존 은행과 갱신하되 상환 기간 연장 (Amortization Stretch): 대출 상환 기간을 30년으로 길게 늘려 잡는 방법입니다 (12:58). 매달 내야 하는 돈을 수백 달러 줄여 당장의 숨통은 틔울 수 있지만, 단점으로 70대 노년까지 빚을 갚아야 하며 총 이사 비용이 엄청나게 불어납니다 (13:04). 타사 대출 기관으로 갈아타기 (Switching Lenders): 조금이라도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다른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12:58). 다만 이 경우 소득 상태, 부채 잔액, 현재 떨어진 주택 가치를 처음부터 다시 엄격하게 심사받아야 하므로 실직이나 근무 시간 단축(소득 감소)을 겪고 있다면 승인이 거절될 위험이 큽니다 (13:10). 선제적 금리 동결 제도(Rate Hold) 및 지출 통제 (그레그가 선택한 임시 방편): 현재 주거래 은행과 제2금융권에 서면으로 '금리 동결(Rate Hold)'을 요청하여 몇 달간 임시 금리를 고정해 둡니다 (12:16). 대출 기관이 부채가 계속 늘어나는 위험 가구로 판단하지 않도록 HELOC 카드 사용을 즉시 중단합니다 (12:21). 추가 교대 근무를 늘려 소득을 보존하고 구동독 구독 서비스, 외식, 주말 여행을 전면 취소하여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버티기에 돌입해야 합니다
//성범죄자의 처벌이 단지 에세이 쓰기일 뿐인가요? 뉴욕
. '북항이'는 황소상어가 아니었다.
점점 비참해지는 이란… 아슬아슬한 미국과의 줄다리기///
///Student protests continue in France, calls for government action intensify
///Russian plague: What we know about suspected case linked to lab worker's death
. 광우스님 금강경 11회 ] 정신희유분 선근이 있어야 믿음을 일으킨다
. TV문학관] 226화 빈자의 나무
. 무궁화꽃! 우리나라 국화인데? 보기 힘든 꽃입니다.
불면증은 만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늘 낮에 졸리거나 정신이 맑지 않은 사람들은 혹시 본인에게 불면증이 있지 않나 세심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는 첫째, 낮 동안의 학습이나 행동에 대한 기억 및 습득된 정보의 정리, 저장 등이 이루어진다. 둘째, 소모된 체력의 회복과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성장촉진 및 손상된 신체조직의 회복이 이루어진다. 인터루킨이나 종양괴사인자 등이 증가하여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신생 종양의 억제나 염증을 없애는 기능을 발휘한다. 이런 여러 가지 신체작용이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일어나기 때문에 만약 장기적인 수면장애가 있을 경우 체력이 약해지고,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저하되며 업무나 학습 능력도 떨어진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불면증이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쳐 키가 크는 데도 방해를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나 폐렴 같은 감염성질환에 걸리기 쉽고, 몸 여러 곳에서 염증이 많이 나타난다. 불면증은 첫째 잠이 들 때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 둘째 잠은 잘 드는 것 같은데 잠자는 동안 계속 얕은 잠을 잔다든지 중간중간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경우, 셋째 잠이 들기도 힘들고 잠이 들어서도 꿈을 계속 꾼다든지 선잠을 자고 조그마한 소리에도 잠을 깨는 경우 등 유형이 다양하다. 만성적인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게 되면 약에 대한 반응이 약해져서 점점 강한 약을 쓰게 되거나 복용량을 높여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약 없이는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특히 불면증 환자들을 진찰하다보면 대부분 잠에 대해서 강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잠을 자지 못할 것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잠을 자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인다. 이러한 패턴이 오히려 더욱 잠을 잘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흔히 잠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나 차를 마시라고 한다. 하지만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속이 불편하여 잠을 설칠 수 있고, 자기 전 차를 마심으로써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을 깨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경우도 상당한데, 술을 마시면 잠을 드는 데는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깊은 잠을 자는 것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져서 좋은 수면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방법을 모두에게 적용시키기보다는 각자 자기의 신체·정신·심리적 특성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다음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첫째, 너무 배가 부르거나 고프지 않게 한다. 둘째, 조명을 끄고 최대한 캄캄하게 한다. 셋째, 잠자리에 들면 가만히 누워서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꼼지락꼼지락하면서 조용히 근육을 이완시킨다. 넷째,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기를 포기하고 조금 어려운 책을 읽거나 아주 작은 볼륨으로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본다. 한방에서는 양약의 수면제 성분과는 전혀 다른,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근육과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한약과 침시술, 약침시술 등으로 만성 불면증과 여러 가지 수면장애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치료가 마무리되면 치료를 중단하여도 정상적인 수면을 유지할 수 있는 의존성 없는 치료가 중요하다.
색소폰! 죽더라도 불어보고 죽으리라! 는 소녀시절의 꿈이 환갑이 넘어서야 이루어졌다. 어쩌다 캐나다로 이민 와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일속에 파묻혀 사는 와중에 세 아이들은 다 결혼하여 내 곁을 떠나갔다. 모국어도 없고 친구도 없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이국생활, 나도 그 한 사람으로서 남는 것은 허전함과 일상의 외로움뿐이요, 인생 참 허무하다더니 남의 말이 아니었다. 새치름하던 소녀시절, 열 서너 살쯤 되었을까, 오빠가 고등학교 때 밴드부에 들어가면서 악기점에 따라가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본 일이 있었다. 그 색소폰이라는 악기는 어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언젠가 또 대중을 휩쓴 이봉조 씨의‘밤안개’색소폰소리를 들었다. 깊은 울림으로 온 몸을 감싸는 그 소리에 끌리면서 나도 불어볼 수 있을까? 언젠간 나도 불어보리라, 내가 불어도 가슴을 적시는 저런 음률이 흘러나올까. 죽더라도 불어보고 죽으리라. 그런 생각을 곰곰이 했었다. 소녀의 아련한 꿈은 이루기 어렵다고 들어왔고, 그 말 그대로 애들의 엄마가 되고, 생업에 매달리다 보니 철부지 소녀의 꿈은 아스라이 멀어져갔다. 캐나다로 이민 온지 20 여년, 그 후 언제였더라. 남편과 함께 토론토의 블루어 거리에“롱 앤 맥쿠에이드”악기점 앞을 지나다가 우연인지 필연인지 쇼윈도에 진열되어 있는 색소폰을 보자 거기에 시선이 딱 멎으면서 심장의 심한 고동을 느꼈다. 어머나, 저 색소폰! 한참동안 넋을 잃고 두 손을 쇼윈도에 대고 색소폰을 바라 본 직후 다리가 움직여지질 않았다. 남편한테 “나 걸음이 안 걸어져요, 죽더라도 불어보고 싶은 저 색소폰을 한번 만져 라도 보고 싶어요.”하니, 나를 부추겨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살아오는 동안 색소폰을 불어보고 싶은 것이 내 꿈이라고 여러 번 했던 말을 기억 했던지 색소폰을 사자고 했다. 악기점 케네디언 쎄일스 맨은 “색소폰을 사시게요? 지금까지 색소폰을 부셨어도 이제는 색소폰 부는 것을 그만 두셔야 할 나이 이신 것 같은데요.” “색소폰 살 거예요.”나는 강하게 말했다. 그는 마지못해 하며 내 체격에 알맞는 싸이즈의 앨토 색소폰을 골라주었다. 그 날 밤 색소폰을 안고 가슴이 설레어 잠을 설쳤다. 남편은 내가 색소폰 때문에 큰 병이 날까봐 겁부터 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도 저렇게 죽도록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며 부러워했다. 세월의 풍화작용에 묻혀 버렸던 꿈이 깨어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평생 불어보고 싶었던 색소폰! 죽도록 불어보고 싶은 색소폰을 불어 본다는 것은 필사적인 염원이었다. 도전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내 사전에는 없다고 속으로 부르짖으며, 남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하겠는가, 내 소원을 풀어 주는 남편이 물심양면으로 협조하겠다고 오른 손을 드는데 눈이 번쩍 뜨이고 용기가 치솟았다. 불어보자! 색소폰! 얼마 후‘에버그린 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의 콘서트가 토론토의 한국일보 도산 홀에서 있다는 광고를 신문에서 보았다. 열일을 제쳐두고 단숨에 제일 앞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 연주회는 정말 감동의 연속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연주를 들으면서 나도 색소폰을 배워서 연습을 하면 저렇게 구성진 노래가 나올 수 있을까? 가슴만 두근거렸다. 다음 날 색소폰 동호회의 문을 두드렸다. 인터뷰를 하는데 먼저 묻는 말이 치아(이빨)가 다 있느냐는 것이었다. 이가 하나라도 빠져서 없으면 바람이 새서 힘을 못 받아 색소폰 소리를 제대로 낼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빨은 다 있습니다.” “악보를 보실 줄 아십니까?” “네” 동호회회원이 되면서 아래 입술은 터져 부풀어 올랐고, 색소폰의 무게를 통째로 감당해야 하는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검게 먹이 들어가고, 횡경막 내려 누르기 운동에 뜨거운 땀을 흘리는 호된 연습과정을 거치면서, 그냥 그냥 간단한 동요와 쉬운 찬송가를 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뒤이어 한국 가요명곡집의 웬만한 노래는 그런대로 불수 있게 되었으니, 어느새 색소폰 부는 즐거움에 취해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타국살이에 뿌리를 내리려고 안간힘을 쓰며 살아온 날들의 고뇌가 스며드는 이 소리는 나에게 천상의 소리였다. 이민 와서 그 동안 남모르게 서럽고 외로워 몸부림치며 울었던 날이 그 얼마였나, 힘들고 어려웠던 삶속에 이제 색소폰은 큰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며 남을 위로해주는 정도까지 왔으니 그저 가슴이 뿌듯하고 감사할 뿐이다. 내 인생에 색소폰은 아주 특별한 취미로 자리를 차지하고, 내 몸의 한 부분인양 함께 살아가게 되었으니, 타국살이에 답답했던 탈출구로 내 꽃 중년에 꽃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어릴 때 아스라이 멀어져 갔던 꿈을 나이에 상관없이 이루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가끔 보게 된다. 노년기가 엿가락처럼 늘어난다. 이제는 100세 시대라 하지 않는가. 만학도 들의 즐거운 그 배를 나도 탔다고 할까? 보람 있는 취미를 몇 가지 갖고 있다면 노후의 삶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을 쌓으며 좋은 취미활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봉사 활동이지 않는가. 색소폰 부는 일이 보람이며 자부심도 생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아름다운 표현은 아름다운 삶에서 우러나오고, 여유로운 표현은 여유로운 삶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닐까. 토론토에 있는 한인 양노원에 * * 교회 봉사 팀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3 년째 색소폰 연주 위문공연을 가고 있다, 꿈을 이루어 불어보는 색소폰! 타향살이, 나그네 설움, 고향무정 같은 가요를 색소폰으로 연주 하노라면 아무래도 이민자의 애환이 우러나올 터이다. 또한 누구라도 마음에 새겨진 것이 있다면 고향이라는 말과 어머니라는 말일 것이다.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 하늘 저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 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 불후의 가요명곡이라는“꿈에 본 내 고향”을 색소폰으로 불라 치면, 내가 뛰어 놀던 고향 산천의 흙냄새가 나는 듯, 쑥이며 냉이를 뜯던 그때 친구들은 다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냇가에 동네 엄마들의 빨래 방망이 메아리치는 소리에 하루해가 저무는 고향이 그리워. 먼저 내 가슴이 아려 온다.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은 이제 몸은 늙고 아파서,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탈수 없어 고향에 가실 수 없게 되었으니 그 안타깝고 아픈 마음을 어찌 헤아릴까. 한인 노인들을 위하여 흘러간 가요를 색소폰으로 선사해 드리면, 어느 어머님은 내가 한 달에 한번 오는 일을 기억 못하시는지, 언제 오느냐고 옷자락을 붙잡으며 내일 또 오라고 하신다. 그 다음 달에 가보면 옷자락을 붙잡던 어머님이 보이질 않아서 일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저 세상으로 가셨다고 할 때 내 다리는 힘없이 주저앉아진다. “어머님! 어떤 노래를 듣고 싶으세요?” 하면 “너는 내 남자”라고 하신다. 나는 속으로 깜짝 놀라며 90세가 다 되어가는 어머님께서도 그때 그 젊은 시절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구나, 어머나, 그렇지, 그런데 요즈음 나온 노래를 어떻게 아실까? 양로원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하여 무료한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시라고 늘 한국TV나 가요무대 등을 보여드리고, 노래방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 보다 오히려 노래를 더 많이 아시기도 한단다. 어느 아버님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노래할 테니 나보고는 색소폰으로 연주하라 하신다. 몸은 100세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마음만은 청춘임을 말릴 수 없다. 양로원에 와서 함께 봉사하는 젊은 분들이 부러워하며, 세상에 그 나이에 색소폰까지 분다 며 손을 붙잡고 놓지를 않는다. 젊었을 때는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70을 눈앞에 보는 이 나이에 그 모습이 남아 있겠나, 그래도 예쁘다 하면 정말인가? 하며 그 말을 믿고 싶으니 나이 들어도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은 여자의 본능일까. 흘러간 팝송 베싸메 무쵸, 밤하늘의 부르스, 적과 흑의 부르스, 대니 보이 등 몇 곡을 연습하여 외국인들 모임에도 나가서 불면, 앵콜! 앵콜! 환호성에 천정이 들썩 들썩, 아리랑을 불 때면 코리아! 코리아! 응원의 박수소리에 나도 한국의 작은 외교관이며, 이 모습이 바로 1등 애국자라는 생각에 어깨가 위로 으쓱 위로 쭉 펴진다. 이 나이에 대중 앞에서 색소폰 연주를 한다는 것이 스타 탄생의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이 정도로 불 수 있었나 하며 나 자신 놀라기도 한다. 비록 나이든 한국여자 아마추어지만, 내 마음속 희로애락을 오색의 영롱한 무지개로 한참 피워내고 있는 중이다. 색소폰은 그 소리가 사람의 음성과 가장 비슷해서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고 한다. 모양도 도발적이고, 그 음색은 매혹적이며 화려하고 황홀하기까지 하다. 색소폰은 불면 불 수록 그 속에 빠져 들어가게 되는 것은, 웅장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소리, 때로는 강한 소리, 또는 아주 부드러운 소리, 애절한 소리, 독특한 콧소리까지도 낼 수 있는 악기이다. 또한 깊은 울림과 묘한 떨림의 감성적인 소리 등 갖가지 소리를 낼 수 있고, 소리에 대한 매력뿐만 아니라 모양에 대한 매력, 연주에 대한 매력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색소폰을 불면서 이제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은, 색소폰이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금관악기 인줄 알았는데, 목관 악기라는 것이다. 금관 악기냐? 목관악기냐? 구분하는 것은 무엇으로 소리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구분이 된다는 것이다. 색소폰의 소리를 내는 것은 입에 무는 마우스에 대나무 조각 즉, 리드(Reed)를 끼워서 대나무조각의 떨림으로 소리를 내게 되니, 색소폰은 목관악기라는 것이다. 그 작은 대나무 조각 하나 때문에. 목관악기라고 . 그것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속담에 밤새 울고 나서 아침에 누가 죽었느냐고 묻는다더니 참 이런 아이러니한 일도 있다. 옥타브 키 하나로 음의 높고 낮음을 마음껏 조절할 수 있는 색소폰을 즐기는 정도에 까지 오다 보니 신비하고 신기하여 더욱 애착이 간다. 세 번씩이나 업 그레이드 해서 바꾼 내가 사랑하는 쎌마 앨토 색소폰은 고음으로 길게 불 때 그 매력은 극에 달한다. 특히 내가 제일 즐겨 부는 연주곡으로 “적과 흑의 부르스”를 불 때다. 토론토의 한인행사로 노인회 행사, 캐나다 문인협회에서 크고 작은 행사, 국제펜클럽의 행사 때, 주변사람들의 출판기념회 등, 연주 요청이 들어 올 때는 즐거운 비명이다. 요즈음 신선하게 뜨는 단어‘재능기부’라는 말이 피부에 닿아 자존감이 수직 상승중이다. 색소폰 연주! 한편으론 즐겁기만 한 일이 아니다. 출동 장비가 많고 무겁다는 말이다. 색소폰 하나만 달랑 들고 가는 프로가 아니라는 말로도 풀이 되겠다. 색소폰의 부품들을 다 점검하여 꼼꼼히 챙겨야 한다. 돌발 상황을 대비하여 리드도 두세 개 더 준비하여야 하고 한 가지라도 빠지면 연주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 출동 때는 혹시 빠진 것이 없나 많이 긴장이 되었었지만, 익숙해지니 장비도 척척 잘 챙겨 가지고 간다. 원시안경, 색소폰 반주기가 입력되어 있는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를 올려놓는 튼튼한 보면대, 무거운 앰플리 화이어, 악기 걸대, 긴 전기 연결선, 색소폰에 붙이는 작은 마이크 등 . 장비들도 성능이 더 좋은 걸로 여러 번 바꾸었지만, 새로운 제품들이 계속 나오니까 또 바꾸고 싶은 욕심은 한이 없다. 초로의 한국여인이 뱃장도 두둑하게 토론토의 유명 악기점을 들락날락 거리며 살다시피 하다 보니 악기점에서 일하는 사람들과도 친구가 되었다. 그 중 레바논에서 온 백인 윌리암은 전에 한국에도 1년 동안 영어 선생으로 다녀왔다 하며,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치 너무 맛있어요, 등을 말한다. 김치를 굉장히 좋아 한다고 해서 갖다 주면, 색소폰 부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정보도 주고 요령도 일러 준다. 그럴 때마다 색소폰은 물론, 다른 악기들에 대하여도 날로 발전되는 나를 발견하며 이런 세계도 있었나? 스스로 감탄도 한다. 색소폰! 죽더라도 불어보고 죽으리라! 꿈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가족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확실한 모본이 되었다. 색소폰은 입으로만 부는 것이 아니라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온 몸으로 분다 는 사실이다. 색소폰을 부는 그 순간만큼은 나를 잊고 나이를 잊는다. 색소폰은 아무나 부나, 집념과 열정으로 미쳐야 분다. 미치면 나처럼 용감해 지는 것이다. 스스로의 환희에 빠지면서 온통 색소폰이 되는 우주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