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있는 한양빌딩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갇힌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탈출 및 구조를 기다리는 긴박한 순간을 담은 채널A 뉴스 보도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포착된 주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피로 차단과 난간 대피: 검은 연기가 건물의 정상적인 대피로를 막아버리면서 시민들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결국 불길을 피해 3층 창문 밖의 좁은 틀이나 난간에 위태롭게 서서 서로를 붙잡은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 골프채 등으로 유리창 파손: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은 탈출로를 확보하고 숨을 쉬기 위해 주변에 있던 골프채를 이용하거나 주먹으로 두꺼운 사무실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깨진 유리 파편이 지상으로 쏟아져 내렸고 일부 시민들은 손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 긴박했던 소방 구조 작전: "사람 살려달라"는 절박한 외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사다리를 펼쳐 올려 난간에 매달려 있던 시민들을 한 사람씩 지상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당시 탈출한 시민들은 신발도 제대로 신고 나오지 못할 만큼 상황이 매우 급박했습니다.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구조와 시민들의 필사의 탈출로 위기를 넘긴 현장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