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러시아 신규 제재 시행을 전격 연기함에 따라 발생한 심각한 국제 정세 변화와 우크라이나와의 극심한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무기한 유예
- '그레이엄법' 시행 유예: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러시아 제재 회피를 돕는 국가(러시아산 에너지 주요 구매국 등)에 관세를 부과하는 골자의 '그레이엄법' 시행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 트럼프의 명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미국과 세계에 모두 좋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속내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를 의식하고, 미국 내 높은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확대하려는 경제적 목적이 깔려 있습니다.
- 그림자 선단 제재 완화 검토: 미국은 한 발 더 나아가 러시아가 국제 사회의 눈을 피해 원유를 수출하던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내외 정치권의 거센 반발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인 친러 행보에 미국 여야는 물론 국제 사회가 일제히 폭발했습니다.
- 미국 공화당 (여당): 트럼프의 친정인 공화당 내에서도 "무책임을 넘어선 처사"라며,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쟁을 연장하고 있다는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 미국 민주당 (야당): 민주당 역시 "푸틴에게 아첨하고 다시 굴복하는 행위이자 우크라이나를 배신하는 행위"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조치는 분명 러시아에만 도움이 되며 결코 전쟁을 멈출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추가 제재 완화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폭격 재개
미국의 지원 축소와 대러 제재 완화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는 즉각적인 행동으로 맞받아쳤습니다.
- 라잔 정유 시설 타격: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휴전 합의'를 발표한 지 불과 사흘 만에, 우크라이나군은 모스크바 남쪽 라잔에 있는 정유 시설을 드론과 미사일로 전격 폭격했습니다.
- 트럼프의 분노: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정유 시설 공격이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푸틴보다 상대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 '스타링크 기능 제한' 지시 논란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백악관이 우크라이나군이 군사용으로 사용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통신 기능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 미 상원, 공식 감찰 요구: 이 보도가 나오자 미국의 여야 상원의원들은 국방부에 공식 감찰을 요구하며 백악관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 유럽연합(EU)의 움직임: 미국의 배신 행위에 충격을 받은 유럽연합 정상들은 브뤼셀에 긴급히 모여, 미국 없이 유럽 자체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는 독자적인 방안 마련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