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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대초원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불법 낚시하려다 사고 낸 일본인들 [지금이 뉴스] / YTN
'세계에서 가장 큰 온전한 온대 대초원' 중 하나로 꼽히는 몽골 동부의 청정 초원이 일본인들의 불법 레저 활동으로 인해 거대한 불바다로 변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현지 대기업의 일본인 고위 임원진이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된 국경 보호구역에 무단 진입해 불법 낚시와 사냥을 즐기다 벌어진 '인재(人災)'로 밝혀져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 화재 발생 경위 및 피해 상황
  • 발생 일시 및 장소: 화재는 10월 8일경, 몽골 최동단 도르놋(Dornod)주 할하골 지역에 위치한 '놈로그(Numrug) 국경 특별보호구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원인 유발자: 일본의 대형 통신기업 KDDI의 합작회사이자 몽골 최대 이동통신사인 '모비콤(Mobicom)'의 일본인 대표(CEO) 및 고위 임원진 일행입니다. 
  • 사고 경위: 이들은 가을철 방화 기간을 맞아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성스러운 보호구역에 불법으로 들어가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송어 '타이멘(Taimen)' 등을 노리고 낚시와 사냥을 벌였습니다. 이후 돌아오던 중 이들이 탄 차량의 하부가 손상되거나 전복되면서 배기관 열과 불꽃이 마른 풀에 옮겨붙어 대형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 국경을 넘어선 확산 위기: 건조한 식생과 강풍을 타고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해당 자연보호구역의 약 80%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불길이 인접한 중국 국경까지 위협하자, 중국 내몽골 자치구 측은 3,400여 명의 소방 인력과 인공강우까지 동원하여 겨우 확산을 막아냈습니다.
 

 
😡 모비콤의 해명과 몽골 정부의 분노
  • 물타기성 해명 논란: 모비콤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국경 지역의 4G 및 광케이블망 점검과 추가 설치 가능성을 조사하는 공식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라고 주장하며 불법 레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꼼수 사과에 대한 반발: 모비콤의 일본인 CEO가 사과문을 발표하긴 했으나, 웹사이트에서 사과문을 갑자기 내리거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며 배상을 회피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몽골 국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몽골 정부의 강경 대응: 냔타이시린 놈토이바야르 몽골 부총리는 "말뿐인 빈 껍데기 사과는 필요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몽골 당국은 이들이 폐쇄된 절대보호구역에 어떻게 출입 허가를 받아 무단 진입했는지 경위를 철저히 조사 중이며, 법적 책임이 확정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전액 보상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상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동영상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For more details, please refer to the full video.
출처 / Source: YTN (YouTube) · 원본 영상 보기 / Watch the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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