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북중미 월드컵 지원단장이 유튜브 채널 ‘서형욱의 뽈리TV’에 출연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대한축구협회의 부실한 행정 실태와 내부 비화를 작심 폭로했습니다.
폭로된 주요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흥민 뒷담화 사건' 부실 대응
- 협회의 보고 누락: 박 전 단장은 월드컵 기간 발생한 '손흥민 뒷담화 사건'에 대해 축구협회로부터 어떠한 공식 보고도 받지 못했습니다.
- 선수들의 직접 요청: 체코전이 끝난 후 손흥민과 이재성이 박 전 단장을 직접 찾아와 성명 발표, 해당 기자의 사과, 취재 거부 등의 문제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 협회의 방관: 박 전 단장이 이를 협회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며 조치를 요구했으나 끝내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아무런 조치 없이 남은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이 치러졌습니다.
2. 홍명보 감독 사퇴 기자회견 및 귀국길 '눈치 보기'
- 독박 사과문: 홍명보 감독의 사퇴 기자회견 당시, 전무를 비롯한 협회 지휘부가 책임을 회피하며 동석하지 않으려는 눈치를 보이자 박 전 단장이 "나 혼자 하겠다"라며 홀로 사과문을 낭독했습니다.
- 지휘부 비판: 입장문만 읽고 질의응답도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사라진 홍명보 전 감독과, 현장에 있으면서도 나서지 않은 협회 지휘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공항 입국 상황: 귀국 당시 공항에서도 협회 관계자들이 서로 눈치만 살피자, 박 전 단장이 책임감에 앞장서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3. 모호한 권한과 축구협회 카르텔 비판
- 유령 직책: 지원단장이라는 직책을 맡았음에도 보고 체계와 권한이 명확하지 않아 내부 회의에서 질문했으나 협회는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 인적 쇄신 촉구: 박 전 단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협회 카르텔이 학연보다 더 세다"**고 지적하며, 사심 없는 젊은 축구인들이 전면에 나서서 축구협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