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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TOPIC
Hwanghyunsoo
mugungwhasarang
2021-10-24
무궁화 사랑모임 현충일 행사 안내

    2021년 캐나다 현충일 및 무궁화사랑모임 제11회 현충일 행사 11월 10일 (수) 오전 11시   어연 세월이 흘러 저희 무궁화사랑모임에서 시작한 현충일 행사가 이해에 11주년을 맞습니다. Covid-19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신 동포여러분께서 인내와 거리두기로 인한 어려움이 있는가운데 온타리오정부가 지시하는 프로토콜을 지키며 간단한 현충일 행사를 다음과 같이 치르고자 합니다.   캐나다 현충일을 맞이하여, 한국전에 참가한 캐나다 참전용사 모든분과 희생된 516명을 영현들을 추모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도록합니다.   또, 저희가 무궁화 나무에 기리는516의 빨간리본을 공원에 사흘간 꽂혀놓아,  많은 공원 방문자에게도 알리며, 저희 행사와 더불어 토톤토에 사는  한국인으로써 캐나다 전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날짜: 11월 10 일 (수요일) 오전 11시 (현충일 하루전날) 장소: 제임스가든내 이상온 무궁화 동산 주소: 99 Edenbridge Dr, Etobicoke On (Eglinton Ave W 남쪽, Royal York Road 동쪽) 참석: 동포 및 현지인 누구나 연락: 이 정훈 (June Choi) 회장  416- 456- 3513,    임 정남   yimjungnam @gmail.com   바쁜신가운데에도 이상온무궁화 동산내, 뜻깊은 행사에 꼭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바랩니다   2020 년 제 10회 행사모습          

Hwanghyunsoo
budongsancanada
2021-10-22
“온타리오 내년 3월까지 코로나 모든 규제 해제”

*<속보>“내년 3월까지 코로나 모든 규제 해제”…덕 포드 온주총리 발표…우선 내주 월요일(25일)부터 레스토랑, 술집, 체육시설, 결혼식, 장례식, 종교행사 등 인원제한 해제…다만 백신여권제는 계속 시행…코로나 더 이상 악화 안되면 내년 1월17일부터 백신여권제도 일부 해제…내년 3월엔 마스크, 백신여권으로부터도 해방!. https://toronto.ctvnews.ca/ontario-to-lift-capacity-limits-in-restaurants-and-gyms-starting-monday-masking-mandates-to-end-by-late-march-1.5633938   *<온타리오 방역단계 해제 일정표>다음 기사에 코로나 방역 규제조치 단계별 해제 일정이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https://www.cp24.com/news/timeline-of-ontario-s-plan-to-lift-public-health-measures-1.5634647   *<해외여행 경보 슬그머니 해제>캐나다정부, 작년 3월에 발령했던 비필수적 해외여행 경보 조용히 해제…통상적인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만 권고…https://www.cbc.ca/news/politics/canada-travel-international-covid-advisory-1.6220428   *<오늘의 코로나 상황>온타리오 신규확진자 492명으로 증가, 사망 12명(이전 자료 업데이트), 양성률 1.4%. 백신접종 거부한 대학병원네트워크 직원 200여명 오늘부로 해고 직면…온타리오 전역 월요일부터 레스토랑, 술집 등 인원제한 해제, 사실상 ‘코로나 해방’…https://www.cp24.com/news/ontario-reports-nearly-500-new-covid-19-cases-as-province-prepares-reopening-plan-exit-1.5634042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budongsancanada
2021-10-21
캐나다정부, 각종 코로나 지원금 대체 방안 마련

*<코로나 지원금 대체>연방정부, 코로나 재난지원금 혜택 금주말로 종료됨에 따라 대체방안 마련…그동안 일괄적으로 지급하던 CERB등 5개 지원금(비즈니스 2개, 개인 3개)을 앞으로는 선별적으로 해당자에게 지원…직장 못구하는 이들을 위해 "Canada Worker Lockdown Benefit" 등 도입…10월 24일부터 내년 5월 7일까지…https://www.cbc.ca/news/politics/pandemic-supports-liberals-freeland-1.6219620   *캐나다 백신여권, 각 주에서 발행하되 문양을 통일해서 표준에 맞게…현행 온타리오 등 주별 백신여권에 캐나다 국기 넣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도록 각국에 홍보한다는 방침…11월 30일부터 시행, 이것 없으면 항공기 등 탑승 불가…https://www.thestar.com/politics/federal/2021/10/21/canada-unveils-international-travel-vaccine-passport-starting-nov-30-you-wont-be-able-to-fly-without-it.html   *<이민자들에 희소식>캐나다 이민자들 현지 취업시 ‘캐나다 직장 경력’ 조항 없애기로…자기 전문분야 자격증 취득도 쉽고 빠르게…온주 노동부장관 발표…이민자 중 자신의 전문분야 종사자 단 25% 불과한 현실…https://www.thestar.com/news/canada/2021/10/21/these-first-of-their-kind-ontario-changes-could-get-more-skilled-immigrants-working-in-their-actual-fields-of-expertise.html   *<오늘의 코로나 상황>온타리오 신규확진자 413명, 사망 4명…12세 이상 온주민 백신완료율 83%. 토론토 아동병원(SickKids hospital), 접종완료 증명서 미제출한 직원 147명 무더기 무급휴가 처리.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총 1만1,600명의 1.8% 해당…앞으로 2주 안에도 복종 안하면 해고…https://www.cp24.com/news/ontario-reports-413-new-covid-19-cases-4-more-deaths-1.5632385   *<노스욕 또 총격사건>노스욕 킬/셰퍼드 인근 오피스 빌딩서 총격전으로 30대 남성 1명 사망, 1명 중상 치료중…비즈니스 관계로 행사 갖던 중 언쟁 벌어진듯…https://www.cp24.com/news/man-dies-after-north-york-shooting-second-victim-in-hospital-1.5632139    

Hwanghyunsoo
leed2017
2021-10-21
노벨 경제학상

? ?한 언론기사에 따르면 노벨경제학상으로 불리는 상은 알고 보면 진짜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노벨의 유언장(1895)에는 경제학이 없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1968년 창립 300주년 기념상으로 만든 상이라는 것입니다. 노벨재단이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스웨덴 은행이 상금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노벨상이 아니라 스웨덴 은행의 경제과학상이라는 것이지요. ?노벨상에서 경제학상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노벨 가문의 후손인 페데르 노벨로 부터도 나왔습니다. 알프레드 노벨의 형 루드비히 노벨의 증손인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경제학상의 3분의 2는 미국 경제학자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증권이나 옵션이 투기를 하는 시카고 학파에 주어졌다. 이는 인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알프레드 노벨의 뜻과 아무 관계가 없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다” ?노벨 문학상을 심사하는 스웨덴 아카데미에서도 경제학이 인류복지에 기여한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며 1997년 스웨덴 은행에 이 상의 폐지를 요청한 일이 있습니다. 주려면 “스웨덴 은행 경제과학상”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나는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제학 책을 많이 읽은 사람도 아닙니다. 아는 것이라고는 고등학교 때 아담 스미스(Adam Smith)라는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이 가장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존경과 부러움이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무시와 경멸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은 지혜와 덕이 아니라 부와 권세를 가진 사람들을 존경하고 부러워하나 가난한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부와 권세를 얻으려는 허영에 빠진다는 것이지요. ?경제학을 개창한 사람이 부유하게 되는 방법을 일러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는 것이 ?무슨 이유가 있나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을 지낸 이명박도 국민에게 새해 인사 드리는 말로 “국민 여러분 부자되세요” 했다지 않습니까.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보낸다는 메시지가 기껏 “부자 되세요” 했으니 그의 정신연령이랄까 수준도 알아볼만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담 스미스에 의하면 자기 사랑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는데 자기사랑이란 남에게 부당한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고 이기심은 남에게 ?부당한 피해를 주며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무분별한 탐욕이랍니다. 인간은 천사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자기 중심적인 존재에 불과하다는 말이지요. ?잘 잠 덜자고 노력한다고 부가 나비처럼 우리 곁에 와서 살짝이 내려앉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남보다 노력을 더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일이 척척 풀려서 ?어느덧 경제적으로 부유한 위치에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돈이 있는대로 가는게 아니라 돈이 마치 자석처럼 사람에게 달라 붙는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예로 제주도 어느 양갓집에 태어나서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생집에 맡겨진 ?김만덕이라는 사람은 장사를 시작해서 큰돈을 버는 대상(大商)이 되어 있었는데 정조 때 어느해에 제주도에 큰 흉년이 들자 천냥의 돈을 내어 수많은 사람들을 구했답니다. 정조는 이 말을 듣고 김만덕을 의녀로 임명하고 그녀의 소원인 대궐 구경과 금강산 ?유람을 허락해 주었답니다. ?당시에는 섬에 사는 여자가 섬 밖으로 나가는 일이 금지되어 있었으므로 그야말로 파격적 조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대의 영의정 채제공은 ‘김만덕전’을 썼다고 합니다. 읽어보질 못했습니다. ?경제학이 돈을 벌기 위한 학문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니 경제학에서는 왜 사람들은 부(富)를 그렇게 노리는지 왜 가난의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그렇게 발버둥을 치는지 가질 것 다 가지고도 행복감은 못 느끼고 더 가지려고 하는지 같은 주변적 요소도 고려해야 합니다. ?나는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꿈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富)를 싫어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지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돈을 제일 바랬던 시절은 장학금으로 공부하던 유학생 시절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나오는 장학금 1,500불이 내 수입의 전부였습니다. 그 돈을 여덟 달로 쪼개어 살자니 실로 빡빡하고 ?여유라곤 없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때는 돈만 주면 무슨 일이라도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그렇게 사는 것이 유학생들의 표준생활이었으니 숙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제학에 기반을 둔 이론이건 성경말씀에 기반을 둔 이론이건 부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이 개념이 살아있는 한 인간사회는 언제나 부자와 가난뱅이가 나란히 삶을 꾸려나갈 것입니다. 인간사회에는 여전히 부와 빈곤으로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보내주는 경제학자들은 연구를 계속할 것입니다. (2020. 10. 1) ? ?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JOHNCHO
2021-10-21
동업(Partnership)(4)

  (지난 호에 이어)  물론 태어날 때부터 악을 행하고 남을 해치는 것이 이미 오랫동안 익숙해져 악행에 대해서 무감각해져버린 사람들은 할 수 없지만 대다수의 우리 인간들은 거의가 너나 나나 오십보 백보 거기서 거기라 생각할 때 우리 주위에 몇 사람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나름대로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매일매일 남들의 살아가는 모습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또 반성하고 고쳐가면서 사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남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익히며 남들의 인격과 모습을 보면서 보다 나은 나를 만들고, 보다 나은 삶, 좀더 발전되고 크고 보람있는 사업을 할 수가 있는 것 아닐까?    물론 이 모든 계획과 삶의 모습을 종교적이나 철학적으로 본다면 모든 것이 어리석고 말짱 헛일이라 말할 수 있고 또 그렇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뒷짐지고 한숨만 계속 되풀이 하고 살며 죽을 날만 기다린다는 것 역시 아닌 것이 매일의 무료한 삶은 물론 거기에 동반하는 허무함과 외로움을 겪어내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닌데다 또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 우리에게 원하는 삶도 아닌 것 같아서 말이다.    어찌보면 우리 인생은 평생동안 배우고 또 깨달으며 살다 죽는 것이란 생각을 해보는데 만약 우리에게 배우고 깨달음이 없이 살고 있다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만의 삶에 익숙해져 버렸다는 말이고, 만약 그 익숙함이 나쁜 것이라면 평생 나쁜 사람으로 살 수밖엔 없다는 말이다.    필자는 동업을 많이도 선호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동업을 하다 보면 가끔씩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이 악행과 이기심과 욕심에 익숙해져 눈과 귀 그리고 머리마저 멀고 마비되어 버린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데,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그런 사람들을 처음부터 미리 걸러내긴 어려운 것이니 어쩌다 재수없이 그런 부류들과 손을 잡게 되면 서로가 얼굴을 붉히고 싸우는 것보다는 내가 손해를 좀 본다 하더라도 지혜롭게 헤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긴 하지만 나 자신과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실행해야 할 일이다.    다시 말하지만 동업이란 돈을 버는 목적도 있지만 만일 함께 하는 사람들과 지내는 것이 불편하고 즐겁지 못하다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서로를 위해선 하루빨리 헤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인생은 정직한 것도 아니고 또 공평한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는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려는 노력은 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번 팬데믹으로 우리는 서로의 만남과 모임을 할 수가 없었던 시간들 속에서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가 또 서로간 만남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인생이란 사람들과의 만남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남과 나의 인생 전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이 정해지기 때문인데 어떤 배우자, 부모, 스승, 친구, 지도자 등에 따라서 나의 인생은 그 향로가 정해지며 그것이 힘들고 어려운 삶일 수도, 아님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필자 역시 어린 초등학교 시절 부모가 남의 빚 보증을 잘못 서시는 바람에 하루 아침에 궁궐에서 살다 갑자기 달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사는동안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어리고 젊은 동네아이들이 본심들은 아니겠지만 살아가는 환경들이 그들을 모두 악동 또는 불량배로 만들었고 필자 역시 동네친구들이란 그들 밖엔 없었으니 자연히 그들과 어울리며 사춘기를 지날 수밖엔 없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불량아란 별명도 얻게 되었다.    지나고 보면 그렇게 지나친 시간들이 참으로 안타깝고 억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런 와중에 가난과 배고픔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 등 배운 것도 많은 것 같다.    유행가 제목처럼 이 세상엔 서로간에 잘못된 만남 때문에 평생을 불행하고 힘들게 살기도 하지만 반대로 잘된 만남 때문에 성공을 하고, 또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youngho2017
2021-10-21
WWI 배경 영화 (XII)-'워 호스'(War Horse)(상)

   아무래도 그냥 지나치면 다시 기회가 없을 것 같고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라 WWI 시리즈에 올리려고 한다. '쉰들러 리스트(1993)'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등 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를 연출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제작해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에 하는 말이다.    2011년 개봉된 '워 호스(War Horse)'가 주인공이다. '군마(軍馬)' 또는 '전마(戰馬)'로 번역할 수 있겠지만 원제 그대로 타이틀을 붙였다. 말이 주인공인 영화다. 소년과 말의 우정, 그리고 그들의 여정을 담은 작품. 원작은 마이클 몰퍼고(Michael Morpurgo·78)가 1982년 어린이를 위해 쓴 동명의 소설.    출연 에밀리 왓슨,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데이비드 튤리스, 피터 뮬란, 닐스 아레스트럽, 그리고 주인공 알버트 역을 맡은 신예 제러미 어바인. 러닝타임 146분.    바늘에 실 가듯 촬영감독 야누쉬 카민스키, 음악감독 존 윌리엄스가 합세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한 6개 부문,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BAFTA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제 영화 속으로 들어가보자.  1912년 영국 데븐(Devon)에서 태어난 아이리쉬 헌터 종인 말이 경매에 붙여진다. 가난한 소작농인 테드 내러콧(피터 뮬란)은 오기(傲氣)로 그의 지주인 리온(데이비드 튤리스)을 제치고 망아지를 사서 집으로 끌고 온다. 부인 로즈(에밀리 왓슨)가 밭을 갈 일하는 말이 필요한데 감당하지도 못할 비싼 값을 주고 군마를 사 왔다며 바가지를 박박 긁는데….    이때 사람들의 종아리를 물고 뜯는 등 짓궂은 거위가 등장하여 웃음을 자아낸다. [註: 이 거위의 이름이 '해롤드'라고 하는데,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우정 어린 설복(Friendly Persuasion·1956)'에 나오는 심술궂은 '애완용 거위(pet goose)'를 패러디한 것 같다.]    이때 아들 알버트 내러콧(제러미 어바인)이 부모님을 설득하여 자기가 일하는 말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그의 절친한 친구 앤드류 이스턴(매트 밀른)과 함께 말에게 '조이(Joey)'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부엉이 소리를 내면 따라오라는 신호임을 훈련시키며 조이와 알비(알버트의 애칭) 사이에 끈끈한 교감이 생긴다. 드디어 모든 역경에 맞서 가족의 삶터인 자갈밭 농지를 개간하는데 성공한다.    어느 날 어머니 로즈는 알비에게 아버지 테드가 제2차 보어 전쟁에서 받은 훈장과 색 바랜 연대 깃발을 보여주며, 비록 한쪽 다리를 저는 육체적 상처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아버지이지만 그의 용맹성을 확인시키는데…. [註: 보어전쟁(Boer War)은 아프리카에서 종단 정책을 추진하던 영국 제국과 당시 남아프리카 지역에 정착해 살던 네덜란드인 후손인 보어인 사이에 일어난 전쟁이다. 제1차 보어전쟁은 1880년 12월16일에 발발하여 1881년 3월23일에 평화조약이 체결되면서 종전되었다. 평화조약에 따라 영국은 1852년과 1854년에 세워진 트란스발 공화국(Transvaal Republic)과 오렌지 자유국(Oranje Vrystaat)의 독립을 인정하였다.  그런데 이후 트란스발공화국과 오렌지자유국 지역에서 초대형 다이아몬드 광산과 금광이 발견되면서 영국은 체면을 던져버렸다. 보어인 연합군 7만 명이 1899년 10월11일에 선제 공격하여 싸운 제2차 보어전쟁은 45만 군대의 영국제국이 1902년 5월31일에 힘겹게 승리함으로써 종결되었다. 그 결과 트란스발 공화국과 오렌지 자유국은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금에 대한 탐욕 때문에 수많은 부녀자를 포함한 민간인들이 사망한 추악한 전쟁이다. 흑백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도 보어전쟁에서 싹텄다. 영국의 막대한 전쟁비용 조달과 영일 동맹에 의한 러일전쟁 지원금 등은 결국 1907년 세계공황으로 이어졌다.]  1914년 영국이 독일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이다. 이즈음 폭우로 내러콧의 농작물이 소실되어 테드는 지주에게 낼 돈이 없어 '조이'를 군대에게 팔 수밖에 없다. 실의에 빠진 테드에게 로즈가 말한다. "내가 당신을 더 미워할 순 있겠지만 당신을 덜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을 거예요." 아내의 따뜻한 위로의 말이 이보다 더 할 순 없다.    알비는 조이와 함께 있기 위해 제임스 니콜스 대위(톰 히들스턴)에게 군입대를 요청하지만 아직 어려서 거절된다. 대위는 알비의 '조이'에 대한 애정을 감지하고 잘 돌보겠다고 약속한다. 알비는 부대가 떠나기 전에 조이의 굴레에 아버지의 연대 페넌트(삼각 깃발)를 달아주며 꼭 찾겠다고 약속한다.    1차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이'는 파란만장한 운명을 겪게 된다. 니콜스 대위가 탄 조이와 제이미 스튜어트 소령(베네딕트 캠버배치)의 검은 종마인 '톱쏜(Topthorn)' 사이에 '우정'이 싹튼다. 니콜스 대위가 소년 알비에게 편지를 쓴다. 조이의 늠름한 모습을 스케치한 그림과 함께.    어느 날 니콜스와 스튜어트 지휘하의 영국 기병유격대가 플랜더스(벨기에의 북부지방)에 진을 치고 있는 독일군 진영을 공격한다. 그러나 기관총으로 무장한 독일군의 예기치 않은 역습으로 유격대는 거의 전멸하고 니콜스도 전사한다. 이제 말들은 독일군에게 넘어간다.    나이 어린 독일군 귄터 슈뢰더 일병(데이비드 크로스)과 마이클 슈뢰더 일병(레너드 캐로) 형제가 조이와 톱쏜을 돌본다. 그러나 동생 마이클이 전방으로 전출되자 귄터는 두 말을 몰아 행렬에서 마이클을 낚아채 전선에서 탈영한다.    그러나 그들의 행적을 쫓던 독일군이 풍차가 있는 은닉처에 들이닥쳐 둘을 탈영병으로 즉시 총살시킨다. 하지만 독일군은 말이 있는 줄은 모르고 떠나 버리는데…. (다음 호에 계속)    ▲ '워 호스(War Horse·2011)' 영화포스터 ▲ 부인 로즈(에밀리 왓슨)가 감당하지도 못할 돈을 주고 일하는 말 대신 군마를 사 왔다며 남편 테드 내러콧(피터 뮬란)에게 바가지를 박박 긁는데… 아들 알버트(제러미 어바인)는 자기가 일하는 말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 절친한 친구 앤드류 이스턴(매트 밀른)과 함께 '조이(Joey)'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부엉이 소리를 내면 따라오라는 신호임을 훈련시키며 조이와 알비(제러미 어바인) 사이에 끈끈한 교감이 생긴다.   ▲ 폭우로 내러콧의 농작물이 소실되어 테드는 지주에게 낼 돈이 없어 '조이'를 제임스 니콜스 대위(톰 히들스턴)에게 팔 수밖에 없게 된다. ▲ 니콜스 대위가 탄 조이와 제이미 스튜어트 소령(베네딕트 캠버배치)의 검은 종마인 '톱쏜' 사이에 '우정'이 싹튼다. ▲ 영국군 기병유격대가 독일군 진영을 공격한다. 그러나 기관총으로 무장한 독일군의 예기치 않은 역습으로 유격대는 거의 전멸하고 니콜스도 전사한다. 이제 말들은 독일군에게 넘어간다.   ▲ 말을 돌보던 독일군 귄터 슈뢰더 일병(데이비드 크로스)과 마이클 슈뢰더 일병(레너드 캐로) 형제는 조이와 톱쏜을 타고 전선에서 탈영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Hwanghyunsoo
2021-10-21
‘텍사스 카우보이’보다 ‘아리조나 카우보이’가 낫다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를 하던 시절, 토론토에 있던 가족과 미국 LA에서 만나 함께 휴가를 보낸 적이 있다. 미 서부지역 관광은 대표적인 두 가지 패키지 상품이 있는데, LA에서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는 3박 4일 코스가 있고, 또 하나는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다녀오는 3박 4일 코스가 있었다. 나의 휴가 일정이 1주일 뿐이어서 샌프란시스코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우리는 라스베이거스를 택했다. 가족이 함께 패키지 관광을 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관광버스를 타고 LA를 떠나 캘리포니아를 지나, 애리조나(Arizona)로 들어서면서 가도가도 끝이 안 보이는 모하비 사막이 펼쳐졌다. 선인장과 아주 키가 작은 나무들, 야생동물을 보호하려고 쳐 놓은 철조망 너머로 마른 잡풀들이 엉켜 돌아다녔다. 뱀 같은 파충류들이 많이 살 것 같은 메마르고 낯선 창 밖 풍경에 졸음이 스며들 때쯤에 가이드가 마이크를 꺼내 들고 서부 개척시대의 카우보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서부에서 20불에 팔리는 소 한 마리가 동부에 가면 100불이었어요. 약삭빠른 동부의 장사꾼들이 서부의 카우보이들에게 소를 가지고 몰고 오면 돈을 듬뿍 얹어 주겠다고 약속했죠. 미국 개척시대 동서부의 빈부 격차는 심했습니다. 카우보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소떼를 몰고 몇 달에 걸쳐 긴긴 날들을 갔는데, 그것은 목숨을 담보한 아주 위험한 일이었죠. 가다가 강도를 만나고 인디언들의 습격을 받으면 소는 물론 다른 것까지 다 뺏기고 죽을 확률이 컸습니다. 온갖 위험을 무릎 쓰고 다행히 동부에 도착하여 약속한 돈을 받아 쥔 카우보이는 또 다른 고민을 하게 됩니다. 동부의 예쁜 아가씨들이 눈꼬리를 살살 치며 하룻밤 놀고 가라는 소리에 그만 정신을 잃고 술과 여자에 넘어갈 것인가, 아니면 유혹을 뿌리치고 서부로 돌아가 아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인생을 사는 카우보이가 될 것인가, 말이죠.” 그러면서 “지금 여러분이 차창 밖으로 보시는 곳이 애리조나 주입니다. 애리조나는 ‘아리조낙’, 그러니까 ‘작은 우물이 있는 장소’라는 인디언 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애리조나를 우리 한국 사람은 아리조나라고 주로 부릅니다. 왠 줄 아세요? <아리조나 카우보이>라는 노래 때문이죠.” 가이드는 이어서 <아리조나 카우보이>를 부른 명국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카우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 광야를 달려가는 아리조나 카우보이/ 말채찍을 말아 들고 역마차는 달려간다/ 저 멀리 인디언의 북소리 들려오면/ 고개 너머 주막집에 아가씨가 그리워/ 달려라 역마야 아리조나 카우보이” 이국적인 이 가요는 영락없이 서부영화가 상상되는 풍경이지만, 1955년에 만든 곡이어서 그 당시 도대체 작사가는 어떤 생각을 갖고 노랫말을 지었을까 궁금했다. 이 가요에 대해 문화평론가 이영미는 “지금은 아마 이런 노래를 만들려고 발버둥 쳐도 못 만들 것”이라며 “한국 땅에 앉아서 아리조나 카우보이에 관한 노래를 만든다? 아, 얼마나 기발한가! ‘저 멀리 인디언의 북소리’ 대목에서는 정말 자지러지겠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술집을 ‘주막집’이라 표현한 것도 재미있다. 1950년대는 한편에서는 <단장의 미아리고개>로 통곡을 하고 있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서부 활극이나 미제 물건에 눈이 뱅뱅 돌고 있을 때였다.”라며 당시 대중 예술 속의 외국에 대한 삐뚤어진 동경에 대해 지적한다.     당시는 6.25 휴전 후, 미군이 주둔하고 그들의 여흥을 위한 미 8군 무대가 생기고 팝송과 서양 문물이 들어오던 시기다. 전쟁이 끝난 뒤라 슬프고, 모두가 가난한 시대여서 가슴 애절한 노래들이 대중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이별, 그리움, 고향 등의 테마가 주류를 이뤘지만, 한편으로는 힘든 현실을 벗어나고픈 심정이 있었다. 미 8군 무대는 번성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문화가 주는 호기심과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이국적인 노래들이 한동안 전성기를 이룬다. 명국환의 <아리조나 카우보이>뿐만이 아니라, 장세정의 <샌프란시스코>, 백설희의 <아메리카 차이나타운>, 박단마의 <슈사인보이>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런 노래들의 리듬은 이때까지 우리 가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것들이고 노래에 등장하는 가사들도 낯선 미국 지명이나 영어 단어들이었다. ‘샌프란시스코’ 같은 단어는 뭔지 모를 마력적인 느낌이 들었다. 우선 영어 단어가 갖는 매력, 호기심과 아메리카 드림이 혼합되어 서양풍의 노래들이 만들어졌다. 박재란의 <럭키 모닝>은 생활 영어로 가사를 지었다. “럭키 모닝 모닝 모닝/ 달콤한 바람 속에 그대와 나/ 새파란 가슴에 꿈을 안고서/ 그대와 같이 부르는 스윙 멜로디”에서 보듯 흔히 쓰는 말에도 영어를 섞어 써야 좀 유식해 보였다. 아직도 이런 잔재와 진부함이 존재하고 있어 씁쓸할 뿐이다.   이런 가요의 노랫말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1950년대 전후의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국에 대한 상상적 묘사는 지금 들으면 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어색하지만, 지치고 힘든 당시의 대중에게 확인되지 않은 욕망과 꿈을 만들어 주었다. 대중들은 영어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대단히 선진적이고 진보적인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리조나 카우보이> 같은 노래가 인기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노래들이 미국에 대한 동경을 키우고 ‘아메리카 드림’의 바탕이 된 것은 아닐까?  가족들과 함께 한 여행에서 느꼈던 애리조나는 그저 지나가는 곳이고, 황량함과 외로움이 있는 한마디로 살기 어려운 곳으로 보였다.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카우보이는 애리조나보다 텍사스 쪽이 더 어울리는 상징이다. 텍사스의 유명한 프로 미식축구 팀 이름도 <댈러스 카우보이스> 아닌가. 물론 애리조나에도 카우보이가 있었지만, 댈러스만큼 삶의 영역이나 터전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하긴, 만약에 <텍사스 카우보이>라고 제목을 졌으면 <아리조나 카우보이>만큼 노래가 히트 치진 못했을 성싶다. ‘텍사스’는 미군 부대 앞, 기지촌이 생각나고, ‘아리조나’는 ‘아이 좋아’라는 친밀감이 느껴져서다. 당시 바깥 온도는 35도가 넘을 정도로 무더웠고 창밖 사막의 풍경은 지리 했지만,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운전석 옆에 서 있는 가이드의 ‘썰’은 관광버스가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chungheesoo
2021-10-21
영불 갈등의 캐나다 역사(36)

  (지난 호에 이어)   7.7 교육 개혁 7.7.1 교육제도의 취약점 앞에서 이어 수 차례 언급을 한바 1960년대 이전의 퀘벡 고등교육은 이른바 고전적 교육(cours classique)으로 시작해 대학 교육까지 갔다. 고전 교육의 목적은 의사, 변호사 및 신부의 양성이었다. 고전 교육의 내용을 보면 희랍어, 라틴어, 철학, 윤리학 등을 통해 사회 엘리트 층을 형성하는 것이 사명 이었다. 그리고 고전 교육은 성당에서 운영하는 것이 관례이었다. 극소수만이 고등 교육을 받았다. 고등학교 수준에서 산업화에 필요한 전문 교과목은 전무 했다. 따라서 대학은 문학, 철학, 종교학, 의학, 법학이 주류를 이루었다. 공과 대학은 있었으나 인기 없는 분야로 취급 받았다. 경제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정치학자 양성은 전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퀘벡 교육제도의 문제점은 이렇다. 첫째, 고등교육은 극소수인 지도층에 국한되어 있었다. 즉 고등교육은 비 민주주의적이었다. 둘째, 지방에는 대학이 없었다. 따라서 고등교육은 대도시에 한정되어 있었다. 셋째, 퀘벡의 산업화에 필요한 숙련 기술자 교육은 전무했다. 기술자가 없다 보니 경제개발이 될 수가 없었다. 넷째, 사회문제를 분석하는 사회학자, 경제개발을 관리할 경제학자, 노사 관계를 개선할 전문가, 사회복지 제도를 설립하고 관리할 전문가가 없었다. 즉 사회 과학대학이 없다가 Laval 대학에 2차 대전 후 처음으로 Levesque 신부가 설립했다.   7.7.2 교육제도 개혁 내용  이러한 미개한 함정에서 탈피하기 위해 퀘벡 정부는 몇 개의 역사적 조치를 도입했다. Laval대 총장, Alphonse Parent 주교는 1964년에 교육 개혁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라 다음의 조치를 취했다.  첫째,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부가 창설 되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육은 성당 당국에서 정부로 이양되었다. 둘째, 초-중-고등 교육이 법적으로 의무화 되었다. 셋째, 55개의 불어권 교육청과 9개의 영어권 교육청을 창설했다. 교육청을 통해 교육행정의 효율화와 합리화를 도모했다. 교육개혁의 가장 핵심적 요소는 CEGEP 제도와 퀘벡 주립대 창설이었다. CEGEP 제도는 독일, 프랑스 등의 제도를 본받아 다양한 산업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동시에 대학교육을 허락하는 세계에서 가장 신축성 있는 제도다. CEGEP는 두 개의 진로를 허용한다. 하나는 2년 후에 대학으로 직접 진학하는 길이 있고, 또 하나는 3년 동안 기술을 습득하여 노동시장에 합류하는 길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3년 후 다시 대학으로 진학할 수도 있다. 한편, 2년 후 대학에 진학했다가 졸업한 후 다시 전문 노선으로 편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CEGEP에서는 수 백 개의 전문기술 교육이 있다. 더군다나 퀘벡에는 우리나라 같이 소모적 학벌주의가 없다. 천한 직업이 없다. 다시 말해서 누구나 자기 능력 및 취향에 따라 직업 진로를 선택하고 직장을 구할 수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CEGEP는 퀘벡 경제의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 기여를 했다. 또한 CEGEP는 퀘벡 영토 어디에 가나 있으므로 고등교육의 지방화 및 민주화에 선두 역할을 했다. 퀘벡 영토는 한국의 17배나 되는 막대한 영토다. 1960년대 전만 해도 불어 대학은 퀘벡시의 Laval 대, 몬트리얼의 몬트리얼대 및 쉘부르크의 Sherbrooke대 밖에 없었다. 영어 대학은 몬트리얼의 McGill 및 Concordia대, Lenoxville의 Bishop대에 한정 되어 있었다. 그 외의 지역에는 대학이 전무했다. 또한 Laval대와 Montreal대는 오래 동안에 쌓인 관습, 편견 등으로 인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교육 과목을 도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donyoo
2021-10-21
미국의 캐나다침략(17)-1812년 전쟁 전후(7)

(지난 호에 이어)   스토니 크리크전투(1813년 6월 5일) 나이아가라 강이 흘러나오는 온태리오호수 서쪽 끝에 차지한 조오지요새는 잔 빈센트 영군 준장이 약1,000명의 군대로 수비하고 있었다. 요오크(토론토)를 초토화시킨 디어본은 5월 27일 3,000명의 미군을 이끌고 조오지요새를 공격하여 손쉽게 점령했다. 조오지요새 전투에서 숫자로 밀린 빈센트는 벌링턴 고지로 도피했다. 승리 도취감에 빠진 디어본은 빈센트가 군을 재정비하여 1,600명의 영군을 징집하여 다음 공격작전을 세울 때까지 추격을 게을리하고 군 3,400명을 이끌고 나이아가라 근처 스토니 크리크에 진영을 치고 있었다. 빈센트는 잔 하비 중령이 이끄는 정찰대로부터 미군의 진영이 흐트러져 있고 야간에 보초병도 몇 명 되지 않고 군기가 빠져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빈센트는 야간기습을 단행하기로 작전을 세우고 6월 5일 11시 30분에 하비가 700명의 영군을 이끌고 미군진영을 접근하게 하였다. 하비는 뇌관을 뺀 장총에 총검을 꽂아 보초병을 하나씩 제거하고 미군진영에 깊숙이 들어갔다. 그들은 미군들이 잠자는 막사에 들어가서 총검으로 항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야간 근무하는 미군 식당당번에게 발각되어 깨어난 미군들의 역공을 받아 총포를 쏘는 미군들과 45분간 격렬한 야간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 동이 트고 거센 미군의 반격이 시작되자 하비는 열세의 숫자를 가진 영군의 실체를 감추기 위해 영군을 숲 속으로 후퇴시키고 멀리서 미군의 동태를 살폈다. 영군의 숫자를 파악하지 못한 미군은 재빨리 군을 정비하고 포티 마일 크리크(현재 그림스비)로 후퇴하였다. 결국 속임수로 디어본을 격퇴시킨 빈센트는 스토니 크리크의 미국 진영을 접수하여 전리품을 획득했다. 스토니 크리크 전투로 미군은 63명, 영군은 214명의 사상자 및 실종자를 내었고 빈센트는 야간전투 중 낙마부상으로 혼자 헤매다가 영군에 구조되었다. 6월 10일 조오지 요새로 퇴각하는 미군은 영군의 추격을 받아 230여명의 희생자를 내었다. 스토니 크리크에 가면 100주년 기념으로 세워진 스토니 크리크 전투기념비를 볼 수 있다.   비버 댐스 전투(1813년 6월 24일) 스토니 크리크에서 영군의 추격을 받고 조오지요새로 퇴각한 디어본은 600여명을 선발하여 영군 격퇴를 위한 기습공격전략을 세웠다. 보슬러 대령이 이끄는 선발대는 6월 22일부터 온태리오주 쿠인스톤에 집결하였다. 그 중 일부 장교들은 제임스 세코드 캐나다 민병대 집에서 민박을 하게 되었다. 세코드는 1년 전 쿠인스 고지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가택요양 중이었는데 숙박하던 미군장교들의 작전을 엿들을 수 있었다. 작전계획은 미군이 온태리오주 쏘롤드에 위치한 비버 댐스의 드쿠진영 영군을 24일 기습 공격하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영군에 알리기 위해 제임스 세코드의 부인 로라 세코드는 22일 영군진영을 향해 32 KM가 되는 숲속의 험악한 장거리를 걸어 나섰다. 다행히 모학 원주민을 만나 비버 댐스의 드쿠 영국진영까지 도착해 군사기밀을 알릴 수 있었다. 보고를 받은 제임스 피츠기븐 대위는 모학 원주민 전사 100여명을 숲속에 잠복시키고 자신은 350여명과 함께 지원군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6월 24일 찰스 보슬러 대령은 미군을 인솔하여 비버 댐스의 드쿠 영군진영을 향하고 있었다. 숲속에 잠복하던 모학 원주민의 공격을 받고 반격을 가했으나 피츠기본의 지원군에 포위되었다. 피츠기븐은 숫자적으로 우세한 영 연합군에 항복하지 않으면 원주민들에게 두피를 벗겨질 것이라는 허위협박을 했다. 실제로 영군은 450명 미군은 600여명이었다. 이 공갈에 넘어간 보슬러는 미군 450여명과 함께 전투도 하지 않고 항복해 버렸다. 영군은 40명, 미군은 75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450여명의 미군이 포로가 되었다. 정보입수에 취약한 디어본은 승전기회를 계속 놓치고 조오지 요새를 수비하다 1813년말 미국으로 퇴각했다.   로라 세코드 초콜렛과 산행길 1913년 캔디상을 하는 프랭크 오커너는 로라 세코드의 애국심을 찬양하기 위해 캐나다산 최고의 초콜렛 상품을 개발하여 로라 세코드초콜렛을 선보였다. 아직도 로라 세코드초콜렛과 아이스크림은 국내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2013년 6월 22일 로라 세코드의 애국역사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코드의 6대 후손인 케럴린 메코맥은 부르스트레일의 일부가 되는 길에 로라 세코드트레일을 표시하고 매년 6월 로라 세코드 기념산행을 한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jegonkim
2021-10-21
만성 소화불량

  (지난 호에 이어) 3.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맛도 좋고 소화에도 좋다. 블루베리는 소화 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항산화제를 다량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과 산화방지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폴리페놀은 소화기 계통에 좋은 세균을 활성화한다. 4. 바나나  바나나는 장내 미생물의 활동을 증강해 소화 과정을 돕는 효능이 있다.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체내 염증을 완화한다. 5. 페퍼민트 차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은 뒤에 페퍼민트 차를 마시면 소화에 좋다. 강장 효과와 살균 효과가 있어 대장균이나 황색 포도상구균 등을 없애주는 효능도 있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을 주므로 졸음이 쏟아지는 점심식사 이후에 마시면 더 좋다.  6. 마  산에서 나는 약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산약이란 이름으로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어온 마는 오장 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원기 회복에 좋은 천연 소화제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마에 함유된 뮤신 성분은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질환을 예방해 준다. 그리고 소화 기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의 위장 기능을 보호하는 데도 좋고, 식후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 불쾌감 등이 있을 때 먹으면 위장 운동을 촉진해준다. 마를 먹는 가장 흔한 방법으로는 생으로 갈아먹는 방법과 쌀과 함께 죽으로 끓여 먹는 방법이 있다 7. 보리차  우리에게 친숙한 보리차도 속을 편안하게 다스려주는 좋은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식후 속이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들고 답답할 때 보리차를 마시면 위와 장운동이 활발해져서 변비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게도 좋다. 보리가 혈액 속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이다. 8. 계피차  몸이 차고 위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계피차'가 좋다. 따뜻한 성질을 지녔기 때문이다. 계피가 몸을 덥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주고 위장 운동도 촉진하므로 다양한 위장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손발이 찬 수족냉증이 있거나 생리통이 심한 사람의 경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9. 양배추  식이 섬유 및 비타민,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양배추의 대표적인 효능이 바로 위 점막을 강화하고 손상된 위를 재생시키는 것이다. 양배추에는 풍부한 비타민U와 칼륨, 산화효소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 성분들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점막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양배추는 위장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따라서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날것으로 먹어도 좋지만 수분이 많기 때문에 즙을 내어 물처럼 꾸준히 마시면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삶아서 양배추 물로 마시면 흡수가 잘 되는 대신 열에 약한 영양소가 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0. 당근+민트 주스  민트와 당근 조합은 생소하지만 소화에 효과가 좋다. 페퍼민트는 불편한 속을 달래주고 당근은 영양을 공급해 준다. 냄비에 물 4컵과 당근 1개를 썰어 넣고 끊인 후 민트 티백을 넣어주면 된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생강이나 레몬을 짜서 넣어 마셔도 좋다. 11. 호박죽  호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천연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 천연 당분이 위를 튼튼하게 만들어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능력을 향상 시킨다. 호박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지만 평소 소화 불량을 앓는다면 호박죽을 추천한다. 12. 부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부추는 소화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만성 위염과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몸이 차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에 부추를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시거나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 주고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13. 매실  매실은 예로부터 '소화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실은 다양한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액과 소화 효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위액 분비 조절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위산 과다와 위산 부족에 모두 효과가 있다. 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항균작용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1% 농도의 매실 엑기스를 식중독균·장염비브리오균과 섞었더니 두 가지 모두에 강한 항균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매실은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안 된다. 매실과 설탕을 1대 1 비율로 섞어 매실청을 담근 뒤, 5~7배의 물에 희석해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식욕까지 돋게 만들어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체기가 있을 때 매실액을 물에 타 마시면 급성 소화 불량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데 도움된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knyoon
2021-10-21
포토에세이: 자연의 모자이크를 따라서(16)-구름과 비의 도시 마추피추

    꼬스코의 ‘San Pedro’역에서 하루에 한 번 떠나는 기차로 3시간, 걸어서는 사흘 동안 잉카 트레일(Inca Trail)을 따라가면 구름 위의 환상도시 마추피추(Machu Picchu)가 녹색의 망토를 걸친 독수리인 양 버티고 앉아 숨을 멈추고 바라보게 만든다. 과연 세계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힐만 했다. 절벽같이 깎아지른 산봉우리, 와이나피추와 우람한 마추피추 사이로, 자애로운 어머니가 치맛자락을 거머쥐고 서 있는 듯한 푸투쿠시 산봉 아래엔 사라진 잉카제국의 옛 터가 그 아픔을 한없이 울어주는 빗소리에 잠겨있다.       자연의 모습 그대로 그리고 햇빛이 가장 잘 드는 곳에 돌을 쌓아 올린 잉카의 신전, 해마다 태양의 신에게 바칠 처녀들이 정갈한 예식을 준비하기 위해 기다리던 건물과 200여 채의 민가들, 모르타르로 메우지 않고도 이어진 돌담의 기술, 해와 달과 별에게 제례를 올린 3개의 돌문 틀, 계단식 농토와 관개수로, 천체의 사라짐을 막기 위해 태양을 붙들어 두는 제례를 지냈던 인티우아타나 해시계 등… 이 감동들을 친구들에게 말해주기엔 너무나 먼 도시에 와 있다. 안데스 계곡, 마지막 제왕인 잉카 망코의 권위를 자랑하는 듯 세상을 놀라게 한 타완틴 쑤요(꼬스코에서 4방위로 뻗어있는 제국)의 하나인 마추피추는 금광을 캐보려고 덤벼든 탐험가들도 찾아내질 못 했단다. 그곳은 스페인 정복자들의 손이 닿지 않은 잉카 최후의 피난처에 알맞은 자연의 요새였으며 신성한 터전이었다. 300년의 노예생활에서 페루 국민을 해방시킨 볼리바르 장군을 연구하던 미국의 고고학자 빙함(Bingham)이 드디어 감추어진 문화탐험의 승리자가 된 것은 1911년 7월24일의 일이었다. 그는 마추피추가 잉카 망코의 마지막 수도이며 마지막 싸움터였음을 믿었다. 빙함이 습기와 열기와 빗속에서 헤맸던 그 험난한 길을 우리는 최고급 잉카열차로 오르내렸다. 비록 왕복비용과 점심값을 포함해 한 사람이 115불씩이나 내고 스위스의 산악지대를 오르듯 지그재그로 4번 돌아서야 마추피추와 만날 수 있었지만.       그 높은 산 위엔 약삭빠른 상인들이 호텔을 짓고 뷔페식당도 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어장이 있어서 해산물이 풍성한 페루 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송어회에 신 레몬을 섞은 세비체와 피스코 사워라는 곡주나 잉카콜라를 곁들여 먹으면서 마추피추 뒤에 서 있는 더 높은 봉우리들을 다시 우러러 보았다. 한 쎄라노 젊은이가 태양의 신에게 제물로 받친 잉카 처녀의 영혼을 위로하는 듯 태양신전에서 애틋하게 부는 피리소리가 벼랑 아래로 구슬프게 울렸다.     와이나피추와 마추피추 사이로 우루밤바의 강물이 아득하고 그 옆에 우리를 다시 속세로 데려다 줄 장난감 기차가 기다리고 있다. 우루~꽝꽝~ 소리 내며 힘차게 흐르는 아마존 강 상류인 이 우루밤바 강물 소리를 정겹게 뒤로 남기고, 온통 비에 젖은 옷자락 속에 카메라를 싸 안고, 산 밑으로 걸음을 옮겼다. 누가 마츄피추를 ‘늙은 산’이라고 말했을까? 우리 눈엔 영원히 늙지 않는 ‘불멸의 산’으로만 보이는데….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namsukpark
2021-10-21
녹피(鹿皮)에 가로 왈(曰)

   조금쯤 보태거나 덜어 내도 흔적이 뚜렷하질 않는 죽(粥) 떠먹은 자리였으면 오죽이련만…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무상복지를 당연하게 여기며 죽(粥)끓듯 하는 세상이다. ‘입김으로 ‘훅’불어 물건을 날린다는 뜻’의 취허(吹噓)는 남의 잘한 일을 추켜세움을 에두른 말이지만, 시원스레 들리는 가죽피리 소리가 잦다보면 팬티가 젖는 경우가 없진 않았음을 두고 남 탓할 순 없을 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聯準)는 내달 중순까지 ‘점진적인 Tapering(자산매입 축소) 과정’을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는 CNBC 보도다.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리들이 이르면 11월 중순까지 제공해온 특별지원을 줄이기 시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연준(聯準)의 대다수 이사들은 경제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곧 월별 자산 매입 속도를 줄여 정책의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CNBC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지난해 동월 대비 5.4% 상승한 점을 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팬데믹의 여파로 들쭉날쭉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진 나머지 은 갈치 어획량(漁獲量)이 동일한 상황에서 가격이 하락하거나 답보(踏步)상태이면 조업(操業)에 나설 하등(何等)의 이유가 없다고 한다.  수산자원이 갈치 뿐 일까만, 수협(水協)은 어민들이 최소한 인건비는 건질 수 있는 가격에 갈치를 수매한다는 계획이라지만 원활한 적체해소(積滯解消)가 언제쯤 이뤄질는지 알 수 없다는 어민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한다니 이 또한 딱한 노릇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용작물 가운데 하나인 인삼의 가격 폭락세도 심상치 않다고 한다. COVID-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도 뜸하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으로 인삼을 대체하는 상품들이 많아지며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지만, 인삼경작 농민들은 어렵게 가꾼 인삼밭을 갈아엎고, 불태우기까지 했다니…  세상은 많을수록 더 좋은 것(多多益善)만은 아닌가보다. 무릇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過猶不及)을 깨닫게도 해준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COVID-19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는 출현하지 않아야겠지만 새로운 변이 출현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변함이 없다.  이제껏 미국에서 근절(根絶)한 감염병은 천연두 하나뿐이듯 감염병을 박멸(撲滅)하는 건 매우 어렵다”며 “말라리아처럼 감염병을 적절히 통제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만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세상살이에 세월이 생각처럼 호락호락하진 않았을지나 다정한 구석도 없진 않다.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느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발길 닿는 곳곳이 지뢰(地雷)밭이었다고 투덜거렸을지나 이제껏 누려온 음식의 맛과 힘든 경험은 얼마든지 차이가 존재할 수도 있다.  “잘되면 하늘의 뜻이요 못되면 내 탓이라”고 겸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스스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다. “留春不住留秋住 籬菊叢叢霜下護 佳節入重陽 持蟹切嫩薑 江下山無數 何處登高去 松徑小山頭 夕陽新酒樓” - ‘남은 봄은 머물지 않고 남은 가을 머물고 / 울타리국화 수북하여 서리 내려도 보호 하네 / 좋은 시절은 중양절(重陽節)로 들어서고 / 집게발 안주삼아 여린 생강을 자르네. / 강가에는 수많은 산(山)있거니 / 어느 곳으로든 높은 곳에 오르니 / 솔숲 오솔길 낮은 산머리 / 신주루(新酒樓)에는 날이 저무네.’ - [ 정섭(鄭燮) / 淸, 《보살만유추(菩薩灣留秋)》]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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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ukim
2021-10-21
탈북수기-뿌리 뽑힌 나무(19)

  (지난 호에 이어)  기중기 없이 5-7층 아파트를 건설하는데 시멘트부터 브로크까지 인력으로 올린다. 남녀 할 것 없이 1층이 완성되면 2층, 3층, 이렇게 시멘트 브로크를 ~3~4장씩 등에 메고 계단을 오르며 날라간다. 하루 종일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브로크를 나르고 나면 다리에 힘이 풀려서 걸을 수가 없다. 때로는 뜨거운 여름철에 집짓는데 필요한 기초돌을 채취하러 채석장에 간다. 채석은 커다란 위험을 수반한다. 큰 바윗돌에 정대로 구멍을 뚫어서 다이너마이트를 넣고 젖은 진흙으로 덮은 뒤 도화선에 불을 단다.  한 사람이 담뱃불로 도화선에 불을 달고 뛰어내려오면 각자 알아서 숨을 곳을 찾아서 숨어야 한다. 때로는 다이너마이트가 양이 너무 많아서 산이 전체가 진동하고하고 숨어 있는 곳까지 돌들이 튕겨 날라올 때도 많다. 아슬아슬하고 무시무시한 순간들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남자들은 큰 돌을 깨서 들어 올릴 수 있는 크기로 만들고 여자들은 트럭이 오면 무거운 돌을 안고 들어서 실어야 한다. 하루 종일 무거운 돌을 들어서 차에 싣고 같은 일을 몇달씩 반복하다 보니 원래 않 좋던 허리통증 때문에 정말 고통스러웠다.  노동현장에서 여자라고 쉬운 일을 가려할 수 없다. 남자와 꼭 같이 해야 한다. 여자도 남자와 같은 양의 식량 배급을 타기 때문이라는 논리이다. 시멘트나 진흙 몰탈을 이기는데 힘들어하면 꾀병을 쓴다고 구박하거나 인격적, 신체적 모욕까지도 서슴지 않는다. 엊그제 학교 졸업하고 온 어린 여자애들도 예외는 없다. 북한은 가부장적 사회이다. 남자가 여자한테 욕을 퍼붓고 구박을 하는 것은 남자의 권력으로 당연시 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말대답질을 하거나 대들면 시집가서 며느리 구실을 못할 여자라는 평판이 따라붙기 십상이기 때문에 억울하고 분해도 참아야 한다.  전근대적 노가다판이었지만 때로 즐거움도 있었다. 채석장은 바로 바닷가 옆이라 가끔은 한두 명 시켜서 낚시를 시켜 점심 시간에 어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그런 날에는 모두가 신나서 들떠 있다. 큰 가마솥과 함께 각자 감자나 쌀, 소금, 등 심지어 술도 준비해온다. 방금 낚시로 건져 올린 생생한 물고기로 바닷가에서 어죽을 끓여 먹으면 그 시간은 천국에 와 있는 것 같다. 평소보다 점심시간을 더 오래 쉴 수 있어서 좋았지만 그보다 어죽 맛이 정말 황홀했다.  북한에서는 맛없는 음식이란게 없다. 만성적인 가난과 결핍상태에서 먹는다는 그 자체가 감미로웠던 것인가, 그보다 인공 조미료와 첨가물이 없는, 자연상태 음식이어서 맛있었던 것 같다. 북한을 방문했던 사람들도 북한 음식이 맛있다고 입을 모은다. 나뿐만 아니라 탈북자들도 같은 생각이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중국이나 남한에서 나는 북한 음식의 진 맛을 느낄 수 없었다.  우리 직장은 기업소의 모범이었다. 체육, 서클, 어떤 경연을 하던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았다. 먹을알 있는 직장이다보니 직장 간부들의 자신감과 승부욕은 충만했고 재능 있는 사람들도 많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매일 아침 종업원이 모여 아침체조를 하고 사상무장 학습도 진행한다. 어느해부터인가 당국은 전체 인민에게 태권도를 보급하였다. 태권도를 배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단위별로 경연을 벌인다. 그리고 김일성 김정일 생일 때마다 직장별 예술 경연을 벌인다.  종업원 전체가 모여 합창부터 종목별로 연습하는데, 노래와 내용은 수령숭배와 수령일가 찬양일색이었다. 이때만큼은 남자들은 양복에 흰 셔츠를, 여자들은 화려한 저고리를 입고(남의 옷을 빌려서라도) 무대에 서는데 결혼할 때 입었던 옷을 한번 꺼내입는 격이 된다. 직장에서 얻는 성취도 사회인에게 중요하다. 위에서 시키는대로만 복종하는 삶을 살아오는 탓에 자존감을 느끼는 계기란 직장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군중 앞에 내세워지고, 뭇시선이 집중될 때이다.  충성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1987년 3월, 먼 바다로 명태 잡이를 나간 원양어선이 침몰되어 60여 명의 선원 모두가 사망하는 큰 사고가 일어났다. 그들은 마지막 무전으로 김일성과 김정일 만세를 보냈고 모두가 선원실에 걸려 있던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를 물이 새어들지 않는 비상함에 넣어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시신이 서로 흩어지지 않게 서로 다리와 다리를 묶었다. 그렇게 묶인 시신들은 훗날 러시아 구조선에 의해 일부 건져졌는데 러시아 선원들은 김일성과 김정일 초상화를 가슴에 껴안은 채 굳어진 시신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들의 사례는 노동당 역사 문헌에 기록되었고, 배 선장과 무전수 겸 세포 비서는 공화국 영웅 칭호를 수여받았다. 나도 충성분자로 선발되었던 적이 있다. 김일성이 기업소를 방문하고 남긴 어록을 화강석에 새기는 작업에 평소 일 잘하고 모범적인 여성노동자들을 선발하는데 내 이름도 있었다.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가 넘는 대형 화강석에 망치로 정을 두드리며 글자를 새기는 작업이었다. 붙여놓은 글자획을 따라서 쪼기만 하면 되지만 실수는 용납되지 않았다.  고도의 정신을 집중하되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해야 했다. 쇠망치로 정을 내려치는 쨍쨍한 소리는 하루 종일 귀를 아프게 했고 수십 명이 동시에 쩅쩅거리는 소리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져왔다. 3. ‘어버이’ 김일성의 사망  김일성은 인민의 수령이며, 인민은 수령의 자식이었기에 인민에게 가장 친근한 김일성의 호칭은 ‘어버이수령님’이다. 김일성은 만주벌판에서 일제와 싸워 빼앗긴 나라를 찾아준 해방의 은인이며, 인민의 삶을 책임지고 돌보는 가족국가의 가장이었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배운 말은 아버지, 엄마, 다음에 ‘김일성원수님 고맙습니다’였고, 처음으로 배운 노래는 ‘김일성장군의 노래’였다. 우리는 개별적 인격체가 아니라 김일성과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는, 김일성이라는 반신반인을 구성하는 요소로 존재했다.  1994년 그해 여름은 정어리, 청어를 비롯한 등푸른 생선이 많이 잡혔다. 7월 9일 한창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특별방송이 있다며 12시까지 강연회실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이라는 지시가 내렸다. 나는 늦게까지 일하다가 좀 늦어서 특별방송을 듣지 못했다. 특별방송이 끝나고 탈의실에 돌아온 여자들의 얼굴표정이 말이 아니었다. 모두 말 한마디 없이 침울하고 감히 아무한테도 말을 건넬 수가 없었다. 조용히 물어보니 김일성이 7월 8일에 서거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듣고 왔다고 한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믿을 수가 없었다. 김일성의 나이가 84살이었는데 한 번도 그가 사망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야 비로서 김일성이 신이 아닌 인간이었음을 깨달았다. 김일성은 철저히 신격화 신조화 하기 위한 우상화에 세뇌당해온 우리로서는 정말로 노랫말처럼 “하늘땅 끝까지, 해와 달이 다하도록 모시는” 불멸의 존재로 믿어왔다. 순간 떠오른 생각은 ‘김일성이 죽었으니 혹시 조국이 통일되는 건 아닌지? 아마도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였다.  내 생각을 알기라도 할까봐 얼른 주위를 살폈다. 우리의 수호신이었던 김일성이 죽었으니 전쟁이 일어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아버지 김일성의 사상과 충성심이 온몸에 습관처럼 배어 있던 우리로서는 김일성이 더 이상 살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잘 받아들 여지지 않았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온 나라가 슬픔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바로 그날 오후에 우리는 당장 하던 일을 멈추고 각 지방에 있는 가까운 김일성 동상이나 강연회 실이나 현지교시판이나 할 것 없이 김일성의 사적물이 있는 것으로 파도처럼 달려갔다.  시내 중심에 있는 김일성 동상 앞에는 벌써 수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그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수령님”을 목청껏 부르면서 목 놓아 우는 사람들과 심지어 폭풍 오열하다가 기절해서 들것에 실려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땅을 치고 가슴 치며 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실은 울음이 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울지 않으면 괜히 반동으로 몰릴까봐 눈물을 흘리는 척하는 이들도 많았다.  (지난 호에 이어)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frankyjeong
2021-10-21
색깔 맞춤(3)

  (지난 호에 이어) 지난 2주간 필자가 언급했던 색깔에 대한 이야기들을 축약해보면 색에는 고유한 에너지가 있고, 그 색에서 나오는 에너지들은 성질이 달라 사람과 사물들과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이로움을 주거나 또는 해로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들은 “아! 이제서야, 나한테 도움이 되고 이로운 색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필자도 예전에 색깔과 관련된 공부를 할 때 그랬기 때문이다. 2주간 장황하게 오방색과 음양오행에 대하여 설명하였던 것도 제목에서 보듯이 색깔을 맞추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필자가 말한 ‘색깔 맞춤’이라는 의미는 어떠한 색들끼리만 맞추어 놓아 서로 좋은 작용을 하는 색들끼리 모아 놓으려는 것이 아니라 색깔들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의미로 쓴 것이다. 즉, 음양오행이란 것처럼 세상에는 꼭 필요한 요소들이 있는 것이다. 그것들을 골고루 밸런스를 맞추어 주어야 넘침도 모자람도 없기 때문이다. 색에서 나오는 에너지들을 제일 잘 이용하는 것은 이처럼 조화를 이루어 모자람이 없도록 또는 넘침이 없도록 골고루 써주어야 하는데, 문제는 주체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주체가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는지를 알아야 조화롭게 쓸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을 알아내는 방법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제일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만세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람은 이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환경의 영향을 받는데, 그 때의 환경에 따라 성질이 어느정도 정해지니 말이다. 물론 후천적으로 받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성질이 변화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음양오행의 환경에 의하여 인간이 태어나면서 얻는 기운을 만세력에서 찾아보면 쉽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만세력’을 찾아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손쉽게 알 수가 있다. 필자가 임의로 만든 2000년 10월 26일 13시 15분으로 넣었더니 아래와 같이 불(火)의 기운이 5개, 흙(土)의 기운이 2개, 쇠(金)의 기운이 1개로 나온다.     이런 생년월일시를 가진 사람은 그림에서 보듯이 불의 기운이 많다. 오행에서 보면 목, 화, 토, 금, 수의 5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 사람은 나무(木)과 물(水)의 기운이 아예 없다. 필자가 말한 대로라면 불의 기운이 많아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불의 기운이 많은 사람이 붉은 계열의 색을 가까이 두고 생활한다면 어떨까? 붉은 옷을 입고 다닌다면 건조하여 모든 것이 말라, 타버리거나 폭발할 수 있는 성향이 영향을 끼쳐 좋지 않다. 이럴 경우는 불의 성질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물 성질의 색깔로 보완을 해주는 것이 좋다. 즉, 검정색이나 군청색 등의 옷을 입는다든지 분위기를 만들면 좀더 차분해지고 보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이런 사람들은 은연중에 본인의 성질에서 없는 물의 검정색이나 군청색 또는 나무의 녹색이나 청색을 쓸려고 하는데, 이는 부족한 성질을 얻으려는 본능적인 행위일 수 있다. 한번 심심풀이라도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넣어 찾아보면 신기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인의 생년일시를 넣어서 보니 오행의 모든 성질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 사람은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으니 어떤 색을 쓴다고 해도 더 넘치거나 모자랄 것은 없으니, 무조건 자신이 끌리거나 좋아하는 색을 써도 무방하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첨부하자면, 숫자도 색과 방위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목에 해당하는 숫자는 3과 8이다. 화에 해당하는 숫자는 2와 7, 토에 해당하는 숫자는 0과 5, 금에 해당하는 숫자는 4와 9, 수에 해당하는 숫자는 1과 6으로 색깔과 함께 숫자로도 에너지를 가감할 수 있으니 그것은 다음주에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acejgh
2021-10-21
캐나다 농업용 토지에 대한 투자(30)

  (지난 호에 이어) 3.4. 온타리오주의 농지거래 동향(계속)   농지가격은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같은 지역 내에서도 농지의 비옥도에 따라 그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일부 지역의 평균가격은 중간값보다 훨씬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중간값(Median)을 기준으로 온타리오주의 농지가격(2020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작 가능한 땅은 지역별로 에이커당 가격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대체로 지역별 농지의 비옥도와 가격이 상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농지가격이 비싼 지역들은 Oxford (County) $24,500, Perth (County) $20,000, Waterloo (Regional Municipality) $20,000, Wellington (County) $20,000 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비교적 높은 농지가격이 형성된 곳은 Middlesex (County) $18,000, York (Regional Municipality) $17,500, Huron (County) $16,000, Chatham-Kent (Census Division) $15,000, Elgin (County) $15,000, Norfolk (County) ??$14,000, Niagara (Regional Municipality) $13,000, Lambton (County) $12,000, Prescott and Russell (United Counties) $12,000, Stormont, Dundas and Glengarry (United Counties) $12,000, Dufferin (County) $12,000, Simcoe (County) $12,000 등입니다. 상대적으로 농지가격이 낮은 지역은 Brant (Census Division) $11,000, Durham (Regional Municipality) $11,000, Ottawa (Census Division) $10,600, Essex (County) $10,000, Bruce (County) $10,000, Grey (County) $10,000, Kawartha Lakes (Census Division) $10,000, Haldimand (County) $9,000, Northumberland (County) $7,000, Prince Edward (Census Division) $7,000, Peterborough (County) $5,600, Leeds and Grenville (United Counties) $5,000, Renfrew (County) $4,400, Lennox and Addington (County) $3,400 등입니다. 농지를 구입할 재정적 여력이 없는 농부들은 농사용 땅을 임차하여 경작한 후 임대료를 땅주인에게 내게 됩니다. 이 경우, 에이커당 얼마의 임대료(Cash Rent)를 내는지 지역별로 중간값(Median)을 살펴보면, 대체로 농지가격이 비싼지역이 농지렌트가격도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1에이커 당 렌트비용은 Oxford, Perth, Huron, Chatham-Kent 지역이 $300,   Middlesex, Elgin, Norfolk, Lambton, Essex지역이 $250 정도 되며, Waterloo, Wellington, Prescott and Russell, Brant, Bruce 지역은 $200 정도됩니다. 그 외에 Northumberland, Prince Edward, Peterborough, Leeds and Grenville, Renfrew, Lennox and Addington 등은 $50 에 불과합니다.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의 홈페이지 : http://www.valuehome.ca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Ohsteve
2021-10-21
모기지 다운페이먼트

   대출기관에서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가장 먼저 묻는 말 중 하나가 ‘다운페이를 얼마나 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입니다. 그 이유는 모기지보험 가입 의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모기지를 받는 대상이 되는 Collateral(담보물)의 Equity(자산)를 확보하기 위함도 포함됩니다. 냉정히 말하면 은행에서 모기지 대출을 진행할 때, 고객을 믿고 대출을 해주기 보다 Collateral(담보물)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출한도와 가능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모기지 승인 전에 항상 Appraisal(감정)이 요구됩니다.  모기지를 얻을 때, 다운페이먼트로 쓰일 자금에 대한 출처를 요구하게 되는데, 출처의 종류에 따라 대출기관들이 요구하는 서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를 요구할 때, 현재 다운페이먼트 자금이 캐나다에 있는지, 또는 해외에서 오는지 등을 물어보게 되는데, 캐나다의 AML (Anti-Money Laundry), 즉 돈세탁 방지를 위해 출처확인과 돈의 거처 확인 등을 통해 본인 자금임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개인 저축예금(Saving Account): 보통 3개월의 계좌내역(Bank Statement)를 통해, 다운페이먼트에 쓰일 자금이 본인 자금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저축으로 꾸준히 돈을 모아 왔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만약 큰 자금의 입출금 내역이 있다면 대출기관에서는 거래 기록마다 설명과 증명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은퇴적금 (RRSP): 첫 구매자이거나 지난 4년간 집을 소유한 적이 없을 경우 최대 $35,000까지 세금 부과 없이 15년동안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ift: 금액의 출처가 본인이 아닌 누군가로부터(부모, 형제 또는 자매) 받는 금액이라면 Gift Letter를 첨부하여야 합니다. Gift Letter란 은행에서는 빌린 돈을 다운페이로 쓰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금액이 빌린 돈이 아닌 누군가로부터 받는 것이며, ‘이 돈을 다시 돌려주지 않는다’ 라는 것에 대한 서명이 담긴 서류입니다. 자산 (Equity): 본인이 가진 부동산의 모기지를 제외하고도 꺼낼 수 있는 여유자산이 있는 경우, 또는 집을 팔고 옮기는 경우, 다운페이먼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집이 팔려있는 경우, 집 판매 계약서와 컨디션 해제 서류만으로도 다운페이먼트 증명이 가능합니다.  모기지를 얻을 때 한번은 듣게 되는 단어가 LTV 인데, 이 LTV란 단어는 Loan to Value의 약자로 감정가 대비 모기지 승인받는 금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예: 다운페이먼트가 25%라면 LTV는 75%) 은행에서는 LTV가 80% 이하가 되는 모기지를 Conventional Mortgage라고 부르고 그 반대로 LTV 가 80%가 넘는 경우, High Ratio Mortgage라 부르며, 모기지 부도 보험(Mortgage Default Insurance) 가입 의무를 동반하게 되며, 보험 비용은 채무자가 부담합니다.  이 금액은 선불로 지불할 수도 있고, 모기지 금액에 얹어서 모기지와 함께 갚아 나갈 수도 있습니다. High ratio Mortgage의 경우, 담보물에 대한 Equity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시켜서 혹시 모를 모기지 부도에 대한 프로텍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몇몇 은행에서는 보험이 있기 때문에 High Ratio Mortgage에 더 저렴한 이자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는 자영업자의 경우, 보고된 소득이 아닌 비즈니스 매출에 기반한 소득의 명시(State)가 허용되는 자영업자 모기지 상품을 이용하시는 경우, Conventional Mortgage와 High Ratio Mortgage를 구분하는 기준이 LTV 65%가 됩니다. 물론 소득을 많이 보고하여 보고된 소득으로 모기지 금액이 승인 가능한 경우엔 위와 같이 LTV 80%를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집 가격의 상승은 언제나 대출기관과 소비자에게 좋은 일입니다. 은행은 담보물에 대한 추가담보 금액 확보 및 대출비율을 낮출 수 있고, 채무자는 본인의 자산이 늘어감에 따라 서로에게 큰 이득이 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발한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출기관들이 조금 더 저렴한 이자율을 제공하며 부동산의 활성화를 돕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다운페이 할 금액이 통장이나 투자 목적의 계좌 등으로 묶여있는 경우에는 90일의 내역서를 보여줘야 하지만, 집을 팔아서 다운페이가 마련되는 경우에는 출처가 확실하기 때문에 90일의 증명없이 다운페이먼트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세탁(Money Laundering) 방지와 투명한 자금 출처를 위해, 대출기관에서는 항상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금을 통장이나 다른 투자가 아닌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계획해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woobyungsun
2021-10-21
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06]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0월13일~10월19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상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미국달러지수가 94.2에서 93.7까지 하락하면서 일시적으로 미국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물가상승률이 18년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며 9월 캐나다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4%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4.3%를 넘는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 관계자들은 향후 캐나다 중앙은행과 정부의 금리정책 및 유동자금 회수 속도에 대해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서 Bank of Canada는 기존에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으로 인해 올해 물가상승률 범위를 1~3%로 예상하고 있어서, 3개월이 남은 올해 연말까지 최종 연간 물가상승률이 3%를 넘는지에 따라 내년도 유동성 회수 규모와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0.25%에 머물고 있는 기준금리의 경우 캐나다 단독으로 결정을 하기보다는 미국의 금리정책과 맞물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한 이유로는 캐나다 경제구조 자체가 미국 소비시장에 따른 에너지와 서비스업의 제공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미국의 경제가 안정이 되고 고용이 증가되면 자연스럽게 미국인들의 소비와 여행증가에 따라 원유소비가 늘어나고 캐나다로 여행을 와서 관광 소비를 하는 부분이 캐나다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캐나다 금리는 미국과 비슷한 추세로 결정이 되는 특성이 있다. 그래야지만 미국 달러화 강세로 캐나다 경제가 활성화 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0월13일~10월19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강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중국 부동산 그룹인 헝다가 위안화 채권 이자 지급을 무사히 마무리 하면서 헝다그룹 파산이 야기할 엄청난 파장의 가능성이 일단 줄어들면서 중국발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위안화는 미국 달러에 대해 강세로 전화되면서 중국 위안화와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 원화도 역시 강세로 전화되었다. 또한 국제원유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는 이라크는 국제 유가가 향후 배럴당 75~85달러 사이에서 안정화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발언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공포감에 휩싸인 국제원자재 시장에 심리적 안정을 가지고 오면서 모처럼 한국과 같은 제조업 및 수출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의 통화가 강세로 전화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강세를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며, 북반구가 이제 본격적인 동절기로 진입하게 되면 난방을 위한 유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언제든지 국제 유가는 강세로 갈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연말에 가까워지면 한국 수출업체가 보유한 미국 달러화를 환전해야 하기 때문에 약세를 방어를 할 수 있겠지만 내년 1분기까지의 약세일 모멘텀은 부재하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wanghyunsoo
macho
2021-10-21
편지

  친구여, 아직도 단풍잎을 그려넣은   가을 카드가 든  우정의 편지를 보내주니   참으로 나는 부지런한 친구를 두었네 찬바람 부는 오늘따라 학창시절 명동 커피숍에서 함께 마시던 달달한 비엔나 커피같은 친구를 떠올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았네.     저마다 부푼  청춘 돛단배 시절 우리는  무한한 항해의 날을 잡아두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려는 콜럼버스들  우리는 설레는 가슴으로 푸른돛을 펄럭이며 나는 머나 먼 이국으로 타지로만 떠돌았고 옛친구는 여전히 서울 거리를 누비며 새 벗을 만나고 가끔은 유럽으로 북미로 예술 마실도 다니면서 대학가를 텃주대감 행세하며 그럭저럭 예술가 모양새이더니 요즘도 부지런한 습관은 그대로이네.     나는 지금 어디로 항해 중인가 코로나 시대에도 바쁘게 알 수 없는 미지의 말을 전하려고 무수히 빛나는 낯선 영혼들을 찾아서 먼 길을 항해하는 질주자가 될 줄 몰랐네 가을이 와도 글편이나 주고 받고 카톡으로 옛이야기나 길게 나누며 만족해야 하는 우리 노을빛 나날들 그래도 이 먼 항해에서 함께 달려와 모일 곳은  해 뜨는 동방의 성채 가을 지나 참된 새봄으로 가는 길목에는   은하수 길을 따라  황금 마차가 달려오겠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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