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mother, her four children, and a family acquaintance have been killed in a "mass killing" at a home in an Ottawa
. . 광우 스님의 재미 있고 알기쉬운 법문 이야기
. .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소개 합니다
. . 제가 사랑하는 무궁화를 심게 된 동기와 과정과 심정을 수필로 표현합니다
*<속보: 스리랑카계 일가족 살해> 어제(수) 밤 오타와 인근 소도시 바헤이븐(Barrhaven) 주택에서 발생한 일가족 6명 살해 사건…오타와시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충격적인 이 사건과 관련, 오타와 경찰(Ottawa police)은 당초 이 사건이 총기난사인 것으로 발표했으나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총격은 아니라고 정정…이 사건의 희생자들은 모두 스리랑카(Sri Lanka)에서 최근 캐나다에 온 가족들로 밝혀져…사망자는 35세 여성(어머니)과 7세, 4세, 2세, 생후 2개월짜리 아기 등 일가족 5명에 친족관계로 보이는 40세 남성 등 모두 6명…희생자의 남편은 중상입고 치료중…경찰은 범행용의자로 19세 청년(Febrio De-Zoysa)을 현장서 체포해 6개 항목의 1급 살인죄로 기소…범인 역시 스리랑카계로 최근 유학온 것으로 추정…그가 어떻게 일가족을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중…조용하고 평화스런 마을에 이런 참사가 발생하자 현지 주민들을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https://www.kocannews.com/social/5a6cw74fklpf84e7pc82y3weke2mpc *<충격적인 일가족 6명 살해 사건> 어제(수) 밤 10:50분경 오타와 근교 소도시 바헤이븐(Barrhaven)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어린이 4명과 성인 2명 등 6명이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 발생…911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시신들 발견…또다른 1명은 부상, 1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사건 지역은 오타와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조용한 마을로 두 곳의 학교와 가까운 주택가…경찰, 사망자 신원확인 등 아직 미공개. 현지 주민들 엄청난 충격…https://www.cbc.ca/news/canada/ottawa/ottawa-homicide-barrhaven-berrigan-drive-arrest-1.7136366 *<소형비행기 추락사 일가족 확인> 지난 4일(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의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생한 소형비행기(single-engine plane) 추락사고로 사망한 5명의 캐나다인은 토론토 북쪽 King City(Township)에 사는 일가족으로 확인…43세 남편과 39세 아내, 세 자녀 희생…킹 시티 시장 “킹 타운십을 대표해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성명 발표…사건 당시 조종사(남편)은 무선 교신에서 항공관제사에게 “엔진이 꺼졌고 존 C. 튠 공항(John C. Tune airport) 상공을 지나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선회하고 있다”고 교신. 캐나다와 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사고원인 조사중…https://www.kocannews.com/social/-5-1 *<서민들의 꿈? 사행심 조장?> 어제(수) 저녁 실시된 로또 649(Lotto 649) Gold Ball Jackpot 추첨에서 무려 5,800만불짜리 당첨자 나와. 당첨 번호는 18041531-05…Gold Ball Jackpot은 전통적인 5백만불 잭팟 외에도 각 추첨시 특별한 골드볼 추첨 번호(special Gold Ball Draw Number)와 상금을 제공…이에따라 1천만불부터 시작해 당첨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 추첨해 최대 6,800만불까지 올라갈 수도…복권은 서민들의 유일한 꿈일 수도 있지만 자칫 사행심(射倖心)을 조장할 우려도 높아…https://www.kocannews.com/economy/taem4psm4zygxy4ej3p8nefgl6mytn *<연방자유당 추락 어디까지>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연방자유당(Liberal) 지지율 끝모를 추락…최근 실시된 Nanos의 정당별 지지도 여론조사결과 보수당(Conservative) 지지율 42.8%, 자유당은 23.3%, 신민당(NDP) 21.4%. 이는 한달전에 비해 보수당은 2.8% 상승한 반면, 자유당은 1.4% 하락한 것으로 지지율 격차가 거의 2배로 벌어져…특히 2015년 연방총선 당시 트뤼도를 지지했던 유권자들 상당수가 이젠 더이상 자유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속속 등을 돌리는 상황…그나마 다음 총선 때까지 자유당이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은 남아 있다는 사실이 유일한 희망…차기 연방총선은 늦어도 2025년 10월 이전에 실시될 예정…https://www.kocannews.com/culture/l95d6erb333mmewwk53ge7bjmdb7zd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MPAC "온타리오 전체의 19%에 불과하고 78%는 100만불 넘어" 이제 광역토론토는 물론이고 온타리오에서 50만 달러 미만의 주택을 찾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니면 불가능하게 됐다. 자산가치평가공사(MPAC, Municipal Property Assessment Corporation)의 새 보고서는 지난 10년 동안 온타리오주의 주택가격이 얼마나 극적으로 상승했는지 보여준다. 최근 발표된 MPAC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2월 현재 온타리오주 주거용 부동산의 74%는 주택 가치추정치가 50만 달러 미만이었고, 91%는 75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3월 현재 온타리오주 주택의 19%만이 50만 달러 미만이며, 75만 달러 미만인 주택도 48%에 불과하다. 광역토론토와 해밀턴 지역에서는 2013년 약 12%의 단독주택이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으나 현재는 그 비율이 78% 이상이다. 10년 전만 해도 워털루의 83.7%, 구엘프의 88.4%, 키치너의 93.1%, 케임브리지의 94.8% 등 대다수의 부동산이 50만 달러 미만이었다. 현재 구엘프에 있는 부동산의 7.3%만이 50만 달러 미만의 가치가 있으며, 케임브리지(6.9%), 워털루(15.3%) 및 키치너(20.1%)도 큰 차이가 없다. 케임브리지에서는 부동산의 49.1%가 현재 75만 달러 미만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통계는 키치너(39%), 구엘프(35.2%), 워털루(32.3%) 순이다. MPAC는 온타리오주 전역의 단독주택 중 41%가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10년 전 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고 밝혔다. 이제 온타리오주에서 50만 달러 미만의 옵션을 찾는 주택 구매자는 Belleville, Chatham-Kent, Sudbury, Sault Ste. Marie, North Bay, Thunder Bay 및 Windsor와 같은 커뮤니티에서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MPAC 관계자는 "온타리오 주 전역을 살펴보면 주택 가치 상승을 극명하게 알 수 있다"면서 "주택가격은 주거의 가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적 요인을 반영한다. 수요와 공급, 건설 및 인건비 증가, 인플레이션과 같은 요인은 모두 오늘날 주택 가격을 이끄는 요인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5%에서 5회 연속 동결 결정 전문가들 "통화정책 효력. 6~7월께 내려갈 것" 중앙은행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티프 매클렘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진정 기미를 인정하면서도 "금리 인하를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매클렘 총재는 "이사회 내부에서는 여전히 정책금리 5%가 적절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중은 분위기를 전했다. 기준금리의 5% 동결은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수순이다. 중은 정책담당자들은 지난 1월 금리동결 결정 이후 6주 동안 경제 데이터에서 "큰 놀라움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고금리 비용을 현재 수준에서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금리 결정에 대한 설명자료에서 "인플레이션 전망,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문구를 유지했다. 중은의 이런 기류는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에 대해 확신을 얻지 못했다는 쪽으로 해석이 나온다. 금리를 내리기 전에 좀더 확실한 물가 하향세를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로 점쳐지던 기준금리 인하 시가가 다소 밀릴 수 있다는 반응을 내고 있다. 딜로이트(Deloitte) 관계자는 "중앙은행의 이번 설명을 뜯어보면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를 뒤엎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신호는 주면서도 그 시기를 오해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보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어느 정도 먹히고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물가가 목표치를 벗어나 3~4%대로 올라설 위험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중앙은행은 지난해 말 캐나다경제가 예상보다 더 많이 성장했지만, 성장률이 약하고 심지어 고용 증가가 인구 증가에 뒤지는 등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금리인하 시기를 6월이나 7월 쯤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MHC, 10만명 지원 예정이었으나 2만여명 참여에 그쳐 주택업계 "모기지보험 기간 30년으로 연장해야" 생애 첫 주택 구입에 대한 인센티브 FTHBI(First-Time Home Buyer Incentive)가 오는 21일 마감된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3월 말 이후에는 FTHBI와 관련한 새로운 승인이 나지 않는다. 2019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최대 소득 등에 제한이 따르면서 토론토를 비롯해 주택가격이 치솟은 지역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따져보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데이터가 있다. 젊은 캐나다인의 주택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고안된 상품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의 예산은 최대 12억5천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약 4억892만 달러가 실제 집행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이 프로그램으로 최대 10만 명의 주택 구입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약 2만2,826명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데 그쳤다. CMHC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2021-22 회계연도에 만료될 예정되었으나 2022년 예산에 다시 포함되면서 연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폐지되더라도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지원은 계속된다. 모기지주택공사 측은 "현재 주택 상황에 비추어 연방정부는 첫 주택 저축계좌(FHSA)가 더 나은 도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미 50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FHSA 계좌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업계에서는 "모든 소비자가 30년 동안 모기지를 갚을 수 있도록 보험기간을 25년에서 5년 더 연장하는 것이 첫 주택 구입자를 돕는 더 나은 방법"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기사건 급증에 법률협회 온라인 가상인증 조치 종료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고객의 신원 확인 절차가 까다로워졌다. 1월 1일부터 온타리오법률협회(LSO)는 온라인상으로 고객을 만나는 변호사들에게 고객의 신분증을 인증하거나 승인된 대체 방법을 통해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도록 요구한다. 법률 전문가는 "고객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것과 변호사가 신원을 확인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부동산협회(OREA) 팀 후닥 대표는 "소유주의 동의 없이 주택이 팔렸다는 이야기는 매우 골치 아픈 일"이라며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집 전체가 불법적으로 팔렸다면 이 보다 황당한 일은 없을 것이다. OREA는 변호사들의 신원 확인 요구사항 및 프로세스를 지지하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새로운 절차는 온타리오 부동산 중개인, 고객 및 부동산 변호사를 사기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정된 신원확인 절차는 변호사가 의뢰인과 일을 진행할 때 특정한 신원 확인 절차를 따르도록 요구한다. 또한 변호사는 고객의 신원을 식별하고 확인하기 위해 얻은 정보와 문서를 기록하도록 했다. 이로써 단순히 온라인으로 신분증을 보는 것만으로 진행하던 신분확인 관련 긴급 가상인증 조치는 종료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의 시기에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처리하는 경우가 늘면서 사기사건이 3배가량 증가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참석자 적어 아쉬움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지난 3월 1일(금)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대통령 기념사, 김득환 총영사 및 김정희 한인회장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이춘수 전 한인회장),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어린이 합창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일제로부터 한민족의 완전한 해방과 자주독립을 염원하기 위한 뜻깊은 기념식임에도 불구, 행사가 저녁에 열린 탓에 참석자가 100여명 남짓할 정도로 적어 아쉬움을 샀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ditor’s Note -대세에 순응하는 들풀처럼 -자기중심 지키되 모나지 않게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김수영 시 '풀') 풀은 어디에나 흔한 미물(微物)이다. 하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짓밟고 뽑아내도 자꾸자꾸 돋아난다. 0…풀은 비를 만나면 비를 맞고 눈보라가 치면 눈보라를 맞는다. 한 계절에는 푸르고 무성하지만 다른 계절엔 늙고 병든 어머니처럼 야위어서 메마른 빛깔이다.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풀은 비명이 없다. 바깥에서 오는 것을 긍정한다. 그러기에 오래 살아남는다. 이래서 이어령 교수는 순응하듯 저항하는 ‘풀들의 혁명'이라 했다. 아무리 짓밟아도 끝내 일어서고야 만다. 그래서 민초(民草)라 했다. 0…한국에서 기자생활을 할 때 직속 부장으로 근무하던 선배가 있었다. 초급기자 시절, 매사 의욕에 불타던 시각으로 볼 때 그 선배는 식견이나 사려분별도 그렇고 사건사고에 대한 핵심 파악 등 전반적인 면에서 결코 능력이 뛰어난 언론인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정기인사 때 보면 그는 언제나 주요 보직을 맡고 승진도 동기생 중 제일 빨랐다. 그런 날이면 우리 부서원들은 예외 없이 술자리에서 하는 얘기가 있었다. 그의 출세비결은 바로 ‘손바닥 비비기’에 있다고. 그에겐 손금이 없을 거라고 우린 분기탱천해 떠들었다. 0…그랬다. 그 선배는 업무능력은 자기 동기들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처세술 하나만은 기가 막혔다. 회사 윗분들이 지시를 하면 군말없이 즉각 그대로 시행에 옮겼다. 그것이 불합리한 지시임이 분명한데도 일체 토를 달지 않고 오로지 “네, 알겠습니다”였다. 이민 와서 나중에 알아보니 그는 결국 사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0…이런 사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일일 것이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업무수행 능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지만 윗사람들과 잘 지내고 그래서 승진도 빠른 케이스를 많이 보는 것이다. 이는 곧 인간세상이 반드시 능력만으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란 의미다. 직장 분위기에 잘 적응하고 상사와 동료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0…한국에서는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자기 측근을 중책에 기용한다고 언론에서 난리다. 그러나 그런 지적은 다분히 위선적이고 고답(高踏)적이다. 생각해보자. 대권의 비전과 이상을 펼치려는데 그 철학을 이해하고 함께 따라줄 사람이 필요하지 이런저런 논리를 내세워 사사건건 입바른 소리만 하는 사람을 좋아하겠는가. 박정희는 왜 이후락과 차지철을, 전두환은 왜 장세동을, 노태우는 왜 박철언을, 김영삼은 왜 최형우와 김동영을, 김대중은 왜 한화갑과 권노갑을, 노무현은 왜 문재인을, 이명박은 왜 최시중을, 박근혜는 왜 유영하를 지근거리에 두고 챙겼겠는가. 누가 뭐래도 그들이야말로 나를 이해해주고 평생토록 절대 배신할 것 같지 않은 ‘내 사람’이기 때문이다. 0…측근 기용 문제는 언론에서 비판하기 좋은 고리타분한 소재일 뿐이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인재라도 소위 ‘코드’가 맞지 않으면 함께 일하기가 어렵다. 사람은 누구나 똑똑한 부하보다는 편안한 충신을 더 선호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능력은 다소 떨어져도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충성스런(loyal) 부하를 더 선호하는 법이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세상의 불문율이다. 0…사람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잘 말해주는 고사(古事)가 있다. 중국 초한시대, 한고조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을 세운 명장 한신(韓信)은 어릴 적 동네 불량배들이 길을 막고 가랑이 밑을 기어가라고 하자 그대로 했다. 그것은 사소한 일로 다툼으로써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일시적 굴욕감을 참고 앞날의 큰 꿈을 이루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라 그리 했던 것이다. 0…병법(兵法)에서 최고의 전략으로 꼽는 것은 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아무리 약한 상대라도 일단 싸움을 벌이면 이긴 쪽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큰 뜻을 위해서는 일단 몸을 낮추는 것이야말로 생존술의 기본이다. 눈이 내린 빙판길도 허리를 굽혀 지나가면 넘어지지 않는다.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가다간 넘어지기 십상이다. 세상사 이치가 이와 같다. 치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새겨두어야 할 처세술, 그건 바로 풀잎이 되는 것이다. 0…영어에 Don't sweat the small stuff란 말이 있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라는 뜻이다. 대의를 지키기 위해 웬만한 일은 그냥 넘어가고 큰 그림(big picture)을 보라는 것이다. 아무리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있더라도 극한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순간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면 추후 모든 그림이 망가지고 만다. 세파에 휘말려 일시적으로 고개를 숙일지라도 자기중심이 뚜렷하고 속마음이 단단하면 반드시 재기한다. 0…바람이 불면 잠시 누웠다가 바람이 그치면 금방 다시 일어나는 풀잎의 지혜를 되새기자. 이민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생존의 이치도 바로 이런 것 아닐는지. 예전의 그 신문사 선배가 생각나는 요즘이다. 그라고 왜 생각이 없었겠나.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사장)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Introduction On the second day of 2024, in Busan city, Korea, a terrorist, called Kim(the murderer) tried to kill with double edged dagger Lee Jae-myung, the leader of the opposite party,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DPK). The murderer disguised as admirer of the opposition leader approached Lee, asked Lee's autograph and jumped forward with his dagger and hit Lee's left side neck and pierced Lee's vein but, fortunately not the artery. By miracle, the victim survived after difficult operation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The question which begs for answer is this. Has he planned to kill the opposition party leaders alone or was he ordered to do so by some hidden political forces? This criminal and dangerous incidence can have profound impact on the legislative election in coming April and the future of Korea. This paper discusses all relevant aspects of the incident including the possibility of the trilateral conspiracy (ROK-Japan-U.S.) which may be directly or indirectly responsible for the tragic attempted murder of the opposition leader. As pointed out by the Western media, the incident is caused by the internal conflict within South Korea. This is the right observation. But, we need to know the nature of such conflict. The conflict has a long history of 113 years (1910-2023). It is the conflict between two opposing forces. One is the Anti-Korea Force (AKF) composed of those Koreans who collaborated with Japa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1910-1945) and their descendents. The AKF regards the Koreans as rival even as enemy. Therefore, they pursue their own interests at the expense of the interests of the Korean people. On the other hand, the opposing force is Pro-Korea Force (PKF). This force includes patriots who fought against the Japanese oppression and flagrant violation of human rights and patriots' descendents who have been fighting the corruption and the abuse of power of the AKF ever since 1945. The PKF pursues the promotion of all Koreans' interests, while the AKF is interested in assuring its own wealth and privileges. The AKF-PKF conflict has been difficult to settle partly because of the intervention of Japan and the U.S. to support the AKF. In other words, this conflict has lasted so long partly due to the conspiracy among AKF of South Korea, Japan and the U.S. I call this conspiracy as "trilateral conspiracy." This paper discusses the following issues. • Nature of the trilateral conspiracy • Evolution of the AKF-PKF Fight • Anti-AKF policy of Moon Jae-in • AKF's reaction to Moon Jae-in Policy • Mission of Yoon Suk-yeol • Facts of Murder Attemp 1. Nature of the Trilateral Conspiracy In this part, I am discussing the role of AKF, Washington and Tokyo in creating problematic social and political climate conducive to the failed attempt to murder Lee Jae-myung. The conspiracy is possible, because all the three entities have something in common. The AKF of South Korea lacks legitimacy, because it is composed of the traitor's descendents. Therefore, it regards the PKF and the Korean people as enemies. Hence, its priority is given to the maintenance of its power, the creation of its wealth and the continuation of its privileges. To attain these objectives, the AKF has to silence the opposition voice of the PKF on the one hand, and on the other, it needs protection of Japan and the U.S. Now, Washington also needs to protect the AKF and demonize the PKF. The AKF is very pro-Washington and it is ready to compromise Korea's interest for the promotion of Washington's interests. For these reasons, Washington has been cooperating with AKF on the one hand, and on the other, it has been participating in the demonization of the PKF. Japan also has reasons to support the AKF and antagonize the PKF. The AKF supports Japans argument that the Japanese colonialism was good for Korea and that crime of Comfort Women, Labour Slavery and other war crimes were not real. Such unpatriotic behaviour of the AKF is more than welcome for Japan, for it may justify the Japanese colonialism 2.0. Japan wants to demonize the PKF, because it is not pro-Japan and because it wants Korea's sovereignty. There are other reasons for the three entities to side with the AKF and go against the PKF. First, all the three do not want peaceful unification of Korea for different reasons. For Washington, the peaceful unification of Korea means the withdrawal GIs from Korea. For Japan, the peaceful unification means threat to Japan and increasing difficulty in re-colonizing Korea. For the AKF and Yoon, the peaceful unification of Korea means alienation of the AKF and the end of its privilege. Second, all the three entities do not like the strength of the middle class represented by the PKF. For Washington, strong PKF means increasing difficulty in using South Korea for the promotion of its own interests. For Tokyo, strong middle class (PKF) makes difficult to justify its colonialism. For Yoon and the AKF, it becomes more difficult to destroy it so that Yoon and the AKF keep their wealth and privilege. It is to be remembered that, in 2008, President Lee Myung-bak (2008-2013) could not import rotten America beef due to the PKF's mass protests. Lee Myung-bak wanted to please Washington.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WWII - 전쟁과 여인의 운명 (III) 멜로드라마와 첩보 스릴러 장르의 절묘한 만남 캐리 그랜트·잉그리드 버그만 전성기 불후의 명작 최근에 '오펜하이머'라는 영화가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내용은 원폭개발, 이른바 '맨해튼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개발책임자인 유대인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애와 사상편력을 흥미 있게 그린 영화다. 이 '맨해튼 프로젝트'의 내용이 알려지기 전인 1946년 8월15일에 앨프리드 히치콕이 감독하고, RKO라디오 픽처스가 배급한 영화가 있다.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 및 8월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던 1945년 10월부터 1946년 2월까지 제작한 첩보 스릴러 흑백 영화 "오명(汚名·Notorious)"이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백색의 공포(Spellbound·1945)'에서 히치콕 감독과 첫 인연을 맺고 두 번째로 출연한 작품으로, 당시 캐리 그랜트가 42세, 잉그리드 버그만이 31세였으니 두 주연의 전성기 시절에 이 불후의 명작이 만들어진 셈이다. 그리고 '카사블랑카(1942)'에서 루이 르노 서장 역으로 나왔던 클로드 레인즈가 다시 버그만과 공연했다. 러닝타임 101분. 참고로 이 영화에서 잉그리드 버그만의 의상이 계속 바뀌는데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The Heiress·1950)' '젊은이의 양지(A Place in the Sun·1952)' '로마의 휴일(1954)' '사브리나(1955)' '스팅(1973)' 등에서 아카데미 의상디자인상을 여덟 차례 수상한 에디트 헤드(Edith Head, 1897~1981)가 맡았다. 이 영화의 오픈 크레디트가 끝나면 "1946년 4월24일 오후 3시20분, 플로리다 마이애미"라는 타이틀이 뜬다. 그러나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무렵의 마이애미'라는 정보일 뿐 줄거리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 히치콕 감독은 이와 똑같은 시간과 날짜를 '사이코(Psycho·1960)'에서도 사용했다. 이어서 장면은 플로리다 법정. 존 휴버먼이 나치 독일의 전범으로 징역형 선고를 받는다. 법정에 참석했던 그의 딸 앨리시아 휴버먼(잉그리드 버그만)이 아버지의 일을 잊기 위해 파티를 연다. 파티에 온 미국의 첩보원인 T.R. 데블린(캐리 그랜트)이 그녀에게 브라질로 이동해 간 나치의 조직을 찾아내기 위해 리우 데 자네이루로 갈 것을 종용하는데…. 앨리시아가 협조하기를 거절하자 데블린은 그녀가 아버지와 다투면서 '미국을 사랑한다'고 부르짖는 대화가 녹음된 LP레코드판을 틀어준다. 아마 당시에 녹음재생 방법은 레코드판뿐이었던 것 같다. 이때 뼈있는 말을 내뱉는 앨리시아. "한손에는 깃발을 흔들면서 다른 손으로는 도둑질을 하는 것이 당신들이 말하는 애국심이 아닌가요?…." 리우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데블린은 앨리시아의 아버지가 감옥에서 독캡슐을 먹고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준다. 도착 후 본부에서의 지시를 기다리는 동안 데블린은 정작 앨리시아의 과거 때문에 착잡한 심경이지만 그녀와 열애에 빠진다. 이때 둘의 키스 장면은 히치콕 영화 중에서 '가장 통정적(通情的)이고 에로틱한 키스 장면'으로 회자된다. 당시 '3초 이상의 키스를 금지'하는 심의 규정 때문에 이를 교묘하게 피해가며 음식과 일상에 대한 사소한 대화를 속삭이고 전화도 받으면서 2분30초 동안 끌어간 이 장면은 강한 격정적인 사랑의 느낌을 표현하는 모범적인 트릭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한때 세바스천이 그녀와 사랑에 빠진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 데블린. 데블린은 앨리시아를 만나 짐짓 냉정한 태도를 꾸미고 그녀의 임무를 알려준다. 이에 앨리시아는 데블린이 다만 자기 직업상 목적 성취를 위해 그녀를 사랑한 척 했을 뿐이라고 믿고 보란듯이 이 미션을 수행하기로 결심한다. 데블린은 앨리시아가 승마클럽에서 세바스천을 자연스럽게 만나도록 주선한다. 이때 세바스천은 그녀를 즉각 알아보고 레스토랑에 초대하여 "항상 다시 만나게 될 줄 알고 있었다"며 크게 기뻐한다. 세바스천은 앨리시아를 다음날 그의 집 만찬에 초대하는데 거기에는 몇몇 사업상 지인들만 모이는 극비의 자리였다. 데블린과 미국 정보국장인 폴 프레스콧(루이스 켈헌)은 앨리시아에게 세바스천 주위 사람들의 이름과 국적 등을 파악하라고 지시하고 그녀가 파티에 사용할 고급 목걸이까지 준다. 다음날 세바스천의 집으로 간 앨리시아는 세바스천의 어머니 안나(레오폴딘 콘스탄틴)와 먼저 맞닥뜨리는데 그녀는 살갑기는커녕 냉랭하게 대한다. 그런데 만찬석상에서 앨리시아는 한 손님이 와인병을 쑤석거리며 급히 방에서 나가는 것을 목격한다. 어디를 갔다 왔는지 그 신사는 만찬이 끝나서야 돌아와서 사과를 하고는 피곤해서 먼저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황급히 떠난다. 이때 나치 그룹의 다른 사람이 굳이 그를 바래다 주겠다고 나서는데, 그 신사는 곧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다음날 경마장에서 데블린을 만난 앨리시아는 만찬에 참석한 인물들에 관한 정보를 보고한 후 "세바스천의 이름을 내가 상대할 친구 명단에 포함시켜 주세요"라고 말한다. "그렇게 빨리 가까워졌나!"하고 빈정거리는 데블린. "그게 바로 당신이 원하는 바가 아닌가요?"하고 냉정하게 쏘아붙이며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앨리시아. 이때 이들을 계속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던 세바스천이 그녀에게 다가와 혹시 데블린을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슬쩍 물어보는데…. 그 다음날 미정보국장실에 나타난 앨리시아가 세바스천이 청혼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다음 지시를 받고자 왔다고 말한다. 프레스콧 국장이 이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데블린에게 의견을 묻자 그는 대뜸 그렇게 하는 것이 낫겠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설마 하고 기대했던 사랑하는 데블린의 냉담한 반응에 깊은 실망감을 안고 드디어 세바스천과 결혼하는 앨리시아. 그러나 세바스천의 어머니는 이 결혼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앨리시아가 데블린을 만나 남편 세바스천이 자기에게 준 집 열쇠뭉치에 포도주 보관 창고 열쇠만 없다고 알린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JC칼럼- 184 (지난 호에 이어) 지나고 보면 별일이 아닐 수도 있는 과거의 짝사랑이란 그 당시 또 그 당사자들에겐 너무나 애틋하고 심각하다. 꼭 상대가 없으면 죽을 것만 같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하고 단 하나만의 존재 같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런 짝사랑이기에 우리 인간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 혼자만의 짝사랑을 기억하며 당시엔 고백할 용기가 없었던 자신을 후회하나 보다. 하지만 남을 순수하게 또 아무 조건없이 이성을 사랑할 수 있고 또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은 기억만으로도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며 또 부러운 일이란 생각도 해 본다. 올해는 이제 벌써 삼월인데도 눈이 많이 오질 않는다. 눈 치울 일이 없어 편하긴 하지만 겨울에 많은 눈이 와야 봄에 잔디가 잘 자라고 또 농사도 잘 된다는데 필자가 경영하는 골프장 역시 눈이 쌓이질 않아 이제 곧 개장을 해야되는데 일하는 직원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더운 지방엔 일년 내내 눈이 오지 않는 골프장들도 많이 있는데 이곳엔 눈이 많이 필요하다니 아마도 잔디의 종류가 달라서인가? 또 올해는 4년마다 한번씩 오는 윤년(Leap Year)이라서 2월29일에 태어난 사람들이 4년마다 한번씩 오는 생일을 제 날짜에 기념할 수가 있는 해란다. 나이가 들수록 별로 달값지 않은 생일이 매년 대신 4년마다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로 우리 모두가 위로를 하며 살고 있다지만 그 누구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 나이다. 마음이 아무리 젊다 해도 마음의 나이대로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바로 노망이 아닐까? 이제 한 달 후면 우리의 모국인 대한민국엔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는데 정말 하나의 영화나 드라마를 찍는 것 같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대한민국의 정치인 것 같다. 이름마저 생소한 새로 태어나는 당들도 많은데 그 중에서 필자의 시선을 끄는 당이 바로 한국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장경동 목사가 주를 이루는 자유통일당의 행보다. 단상에서 설교를 하는 모습이 목사인지 아님 정치가인지 모든 한국의 현 정치가들은 도둑 그리고 사기꾼들이라 말한다.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전광훈 목사라는 분은 단상에서 설교를 하는 모습이 막말은 물론이고, 심한 욕을 말하는 것도 아주 자연스럽다. 본인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줬다면서 마치 배반을 당한 것처럼 분을 토하면서 설교인지 아님 선거운동인지 본인이 이끄는 당이 정권을 잡을 땐 한국 모든 국민에게 매월 100만원씩을 준다며 묘하고도 불안한 발언을 계속한다. 자유통일당을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썩은 우유를 팔면서 하늘궁을 경영한다는 허경영이란 사기꾼을 연상케 한다. 워낙 근소한 차이로 당선이 된 대통령이기에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던 전 목사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으로 선택이 되었으니 이제 와서 욕을 하고 끌어내리기 보다는 적어도 임기 마칠 때까지는 일을 할 수 있게 밀어줘야 되는 것이 맞는 것 아닐까? 워낙 당을 가르고 파를 가르기에 익숙한 우리 한국인들이기에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결과가 어찌 나올지는 짐작키 어렵지만 필자의 의견엔 아마도 현 정권의 승리로 돌아갈 것 같고 또 현 야당의 당수나 의원들의 행동을 바라볼 때 그래야 현 정권이 일을 할 수 있다 생각된다.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이 이곳 정치나 상관하지, 주제넘게 한국 정치에 간섭한다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태어난 고향의 일이고 그만큼 애착이 가니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반대로 이곳 캐나다의 정치는 비록 아들이 정치를 하고 있지만, 부정부패나 권력 남용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워낙 조용한 정치라서 그런지 별 흥미도 재미도 없다 보니 아무도 별 관심이 없나 보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모국의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흙탕 개싸움이 한창이다. 요즘은 사나흘에 한 번 꼴로 정치의 관행도, 헌법 정신도, 인간의 도리도 짓밟히는 모습에 놀란다. 이재명 야당 대표의 목을 칼로 찌른 테러범을 경찰 정부 여당이 싸고돌며 쉬쉬하고, 생명이 위태롭던 이재명을 되레 역공격하는 부류가 설쳐댔다. 중심을 잡고 세상을 계도하는 데 앞장서야 할 언론은 실종 상태이니,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할 한국사회의 능력마저 마비된 것 같다. 한국의 정치를 푸틴의 러시아 수준으로 단번에 끌어내린 그 사태는 실시간으로 세계에 전해져, 부러움을 사던 ‘한국 민주주의’의 품격에 큰 타격을 입혔다. 당국자들은 이 역사적 죗값을 어찌 감당하려는지. 정치 지도자들의 이름이 늘 뉴스의 첫머리를 차지하고, 뉴스 콘텐츠도 온통 그들의 동정動靜이 도배한다. 지도자가 무슨 말을 했는지, 어느 시장 바닥에서 떡볶이, 순대를 사 먹었는지. 시시껄렁한 이런 기사가 뉴스의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나라의 운영권을 쥔 지도부가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로 들린다. 잘 다스려지는 나라의 국민은 생활이 바빠서, 또는 행복한 삶에 취해서 통치자가 누군지 혹은 그가 나라를 잘 이끌고 있는지를 모른다고 한다. 왜냐하면 국민이 현재 누리는 것이 오직 자신의 재주와 노력으로 이룬 것이요, 지도자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리라. 인간이 제 잘난 맛에 사는 존재이기에 그렇다. 지난날 ‘땡전 뉴스’란 게 있었다. ‘80년 전두환이 국민을 겁박하던 5공화국 때 권정달, 허화평, 허문도, 이상재 등 간사한 재주꾼들이 언론사를 통폐합하고, 반대되는 주장을 할 만한 언론인은 감옥이나 삼청교육대로 보내 매질로써 다스렸다. 살아남은 언론인 또는 언론사는 전두환 대통령의 시책에 순응할 뿐이었다. 9시 뉴스는 언제나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 “이란 말로써 시작했다. 세상의 중요한 일, 큰일이 모두 (하느님 같은)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말미암고, 그가 있어서 우리는 잘 지낼 수 있다는 분위기의 연출이었다. 우스꽝스럽지만, 당시에는 신군부 집단의 폭압적 위세가 살기등등해서, 웬만한 용기로써는 말 한마디도 드러내 하질 못했다. 전두환이 온 국민을 노예처럼 비굴하게 만들어갔고, 또한 국민은 그렇게 취급 당하던 서글픈 시절이었다. 오늘 우리가 비웃는 북한 사회의 실상과도 견줄 만했던가 싶다. 군사 통치에 마침표를 찍게 한 사건이 ‘87년 6.10 시민항쟁이요, 6.29 대통령 직선제 수용 선언이요, ‘87년 신헌법 체제의 등장이다. 그것은 인권을 극도로 억압하며 ‘긴급조치’를 남발한 박정희 정권 말의 유신 독재에 이어가던 전두환 신군부의 폭정을, 격이 높은 정치 체제로 바꾸게 한 변혁이었다. 긴 세월에 죽고 다치고 쫓겨난 사람들, 해직된 언론인들, 광주 5.18 항쟁 때 죽은 원혼들, 박종철. 이한열 등 많은 열사의 희생을 딛고 궐기한 학생 데모에 30~40대 넥타이부대가 합세하면서, 결국 독재자의 아집을 꺾은 승리였다. 18세기 말 프랑스 시민혁명의 과정과도 닮은 ‘민주주의 자력 쟁취’는 프랑스, 영국을 제외하면 거의 유일한 사례로서, 우리 민족이 자긍심을 갖는 역사적 금자탑이다. 한국의 그 혁명은 경제 발전과 짝을 이룬 것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선거철이 되니, 그간 역사적 과업에 목숨 던져 싸운 사람들을 싸잡아 욕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한 자들이 고개를 쳐든다. 그런 인간들의 비아냥인즉슨 “죽창가를 부르고 있네… 운동권 출신들이 평생 그 잘난 공적을 우려먹으려고…“ 등등. 이런 말을 하는 자들은 운동권(반독재 투쟁) 세력 중 한두 명의 일탈적 행위를 콕 집어내고 그것으로 전체를 일반화하여 야권을 비꼬며 모욕한다. 이치에 맞지 않는, 그런 표현은 수긍할 수 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그런 말을 하는 인간의 잘난 조상들이 일본에 팔아 넘긴 그 나라를 찾겠다고, 목숨을 던진 투사가 놀림 받을 존재라는 말인가. 아니라면 자기 조상의 친일 매국을 그렇게라도 해서 미화하고 싶어선가. 또 누가 무슨 자격으로 민주투사를 폄훼하는가. 독재자의 사랑 속에 단물을 빨며 희희낙락하던 옛날이 그리워서 그러는 건 아니겠지. 한국이 아무리 자유 천지가 되었다 한들 안중근. 윤봉길. 홍범도, 김좌진을 테러리스트라 칭하고, 이완용. 박제순. 송병준. 이병무, 고영희. 조중응을 충신이라고 부를 수는 없잖은가. 근래 국제적으로 조롱거리가 된 한국 지도자의 무능. 무정견을, 그리고 그 부인과 처가의 각종 범법 행위를 그런 잡소리로써 얼렁뚱땅 덮고 비껴가려 했다면, 꿈을 깨라. 대통령 참석의 행사장에서,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끌고 나가는 장면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그것이 대통령 자신의 협량狹量을 폭로하는 줄도 모르는지? 또 정권 심판론이 이슈로 떠오른 이번 총선에서, 야당 지도자의 트집거리만 잡으며 싹수없는 말장난으로 일관하는 여당 대표의 처신은, 경망스럽고 쪼잔하다. 그대가 정녕 나라의 큰 일꾼으로 드러나기를 바란다면 이 기회에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고, 당당한 경륜을 펼치라. 농담 따먹기 식의 궤변을 입에 달고 살면, 코미디언 이미지를 벗기는 어려울 테니, 그런 짓은 그만두라. 피 어린 투쟁으로 이룩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어떤 시도도, 헛된 화禍만 초래할 것임은 꼭 명심하고. (2024. 3.)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가일치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