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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쓰는 상념의 편지 “은유의 반란”
young2017

 

바람이라 불리우는

바람이

내 바람을 묻어 버린다.

 

 

그 바람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일어나는 생각,

“바람이라는 것은 바람 같구나.”

 

 

그 바람인가, 며칠째,

“은유의 반란, 은유의 반란, 반란, 은유, 반란" 하며

머릿속에서 자꾸 맴돈다.

입에서도 나올 듯 말듯 자꾸 맴돈다.

‘내 감성에 상처가 났는가.’

‘내 정서의 바다에 풍랑이 일고 있는가.’

말이 안되는 말이,

이치적으로 말이 안되는 생각이

일어나며 머릿속에 맴돌고 있다.

 

 

“은유의 반란"

 

 

얼마 전에는 “존재의 부재" 라는 말이

자꾸 맴돌았었다.

이 말은 조금만 찬찬히 들여다 보면

아 ㅡ 그럴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빠르고 잘 엮어진 인터넷 관계망

시대에 사는 그런 덕분인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면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금새 금새 찾아 볼 수 있는 덕분인지

 

 

한 생각이 내 생각에서 나온 것 같은데

그 내게서 나온 것 같은 그 생각이

가만히 들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인데

나의 생각에서 나온 생각인양

내 머릿속에서 행세하는 것을 본다.

 

 

아 ㅡ 그러니 내 주체적 생각이

즉, 주체로서의 내 존재가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존재의 부재’ 현상이 일어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라고 여겨지며 그럴듯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본다.

 

 

그러나, “은유의 반역"은 아직

그런 식으로라도 가닥 잡히지 않는 것이

좀 더 두고 봐야겠다.

별 수 없지 않은가.

 

 

성난 얼굴로 호두알을 물고

힐끗 한번 나를 쳐다보고

창문 위를 두들기듯 지나가버린

누런 청설모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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