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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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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489]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6월2일~6월8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인 한 주였다. 특히 주 초반에는 0.83을 넘는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하는 등락이 큰 모습을 보였으나 주 후반으로 가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을 넘으면서 다시 강세로 전환되면서 0.828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국내 경제를 살펴본다면 작년 COVID-19가 발생한 이후 실업률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제 하반기와 내년도에는 이전의 정상적인 경제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 FRB가 과연 유동성 회수의 방법과 시점 그 후에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의견에 촉각이 모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달러지수는 90 이하까지 내려가면서 약세의 기조를 보였으나 FRB 의 유동성 회수 정도와 방법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은 다시 한번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미국이 유동성 회수에 본격적인 행보를 나선다면 한국을 포함한 국가에 유입된 미국 달러화 자금이 이탈을 할 수 밖에 없어서 주식시장의 하락과 환율의 하락이 예상 가능하다.

또한 금리인상의 시점이 물가상승을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목적이라면 적은 규모의 금리인상도 금융시장에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캐나다 국내 경제는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고용과 제조업이 정상적인 수치를 보여주며 하반기와 내년도 경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마침 6월9일 Bank of Canada는 현재의 금리를 2022년 상반기까지는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동시에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유동성 공급을 적절히 유지할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피력함으로써 당분간 현재와 같은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6월2일~6월8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예상범위를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중국의 위안화가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이에 연동된 한국 원화도 중국 위안화 상승과 동반되어 강세를 보였다.

현재 중국의 경제는 2020년 COVID-19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의 회복을 기반으로 성장을 회복하고 있디. 하지만 현재 중국 경제 회복의 걸림돌은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들 수 있다.

국제 유가 및 철강, 비철금속 등 중국 제조업의 근간인 각종 원자재의 가격의 지난 달부터 급등하면서 채산성 확보를 위해 중국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사실상 고정 환율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국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고정금리를 유지할 경우 결국 수출 기업의 이익 급감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국제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서 위안화의 가치를 적절히 변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중국과 수출 경쟁 관계에 놓여있는 한국으로서는 중국 위안화의 변동이 가장 큰 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향후 중국 위안화의 방향에 관심을 두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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