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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어선 속 ‘에어포켓’서 40시간 버텨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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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어선 속 ‘에어포켓’서 40시간 버텨 살았다

 

경주 앞바다서 6명 탄 배 전복… 선미 쪽 물고기 창고에 있던 50대 기관장 극적으로 구조

 
 
 
21일 경북 경주 인근 해상에서 해경구조대원이 전복된 어선에서 생존자 류모씨(왼쪽)를 구조하고있다. 류씨는 선체가 전복되면서 어구 창고에 생긴 '에어포켓'에서 40시간 동안 버티다 구조됐다. /포항 해양경찰서
 

21일 경북 경주 인근 해상에서 해경구조대원이 전복된 어선에서 생존자 류모씨(왼쪽)를 구조하고있다. 류씨는 선체가 전복되면서 어구 창고에 생긴 '에어포켓'에서 40시간 동안 버티다 구조됐다. /포항 해양경찰서

경북 경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선원 6명이 실종됐다. 이 중 1명은 뒤집힌 배 안의 ‘에어 포켓(air pocket)’에서 40시간을 버텨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에어 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선체 내부의 공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아 있는 곳으로, ‘최후의 생명 공간’으로 불리는 곳이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49분쯤 경주 감포항 동쪽 약 42㎞ 해상에서 9.77t급 홍게잡이 어선 거룡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해군 등은 야간 수색을 벌여 약 3시간 만에 신고 지점에서 4㎞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을 발견했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과 외국인 선원 각 3명씩 총 6명이 승선 중이었다.

 
 
 
21일 경북 경주 인근 해상에서 해경구조대원이 전복된 어선에서 생존자 류모씨(왼쪽)를 구조하고있다. 류씨는 선체가 전복되면서 어구 창고에 생긴 '에어포켓'에서 40시간 동안 버티다 구조됐다. /포항 해양경찰서

 

당시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초속 12~16m 강풍이 몰아쳤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인 21일 오전 9시 20분쯤 사고 해역에서 15㎞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하는 베트남 국적의 선원 1명을 발견했다. 이 선원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선박 안에 있을지 모를 생존자를 찾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선체 타격을 10여 차례 시도했다. 특별한 반응이 나오지 않자 선체 수색을 시도했다. 10시 23분쯤 잠수사가 선미(船尾) 쪽 어창(魚艙)에서 기관장 류모(56)씨를 발견했다. 잡은 고기를 보관하는 창고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 바닷물 온도가 대중목욕탕 냉탕보다 차가운 12도 정도였다”며 “배가 뒤집히자 빈 어창에 남은 공기 덕분에 극적으로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조 당시 류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의식을 잃지는 않았고,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류씨는 해경에 “배가 뒤집히기 직전 승선원 6명 중 4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나가는 것을 봤다”며 “나도 빠져나가려 했지만 탈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나머지 4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경주=권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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