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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91)


(지난 호에 이어)

이 단계에서 우리는 성령을 받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는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듣고, 또한 그 안에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에베소서 1:13)

 

 거듭난 사람으로서의 행동을 해야 한다. 의로 함은 약혼과도 같다. 결혼식이 가까이 온다. 의로 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나라 문 앞으로 간다. 하지만 그 나라에 들어가려면 우리가 성화(Sanctification)되어야 한다. 의로 함은 하나님의 선물 은혜다. 그러나 성스럽게 되려면 사랑의 계명은 지켜야 한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안다.” (요한 복음 13:35)

 

가톨릭 교리에 의하면 성화로 가는 갈은 성례(Sacraments)와 기독교신자로서의 행위다. 이와 같이 은혜-구원 이론이나 업적-구원 이론이나 “좋은” 행동에 대해서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은혜-구원 이론에서는 좋은 행동은 구원의 결과다. 즉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업적-구원 이론에서는 좋은 일이 구원의 조건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의 차이는 업적-구원 이론은 완벽한 서화를 주장한다. 사람이 성인(Saint)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은혜-구원이론가는 이를 부인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simul justus et peccator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의롭고 동시에 죄인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최선을 다 할 뿐이다; 인간은 완벽한 성스러운 사람이 될 수 없다.

 

8.3 사랑의 계명

하나님의 선택받을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떤 행동이 좋은 행동이냐?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기독교인의 생활방향이고 내용이다. 총체적 답은 하나님의 계명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예수님의 최후 계명은 바로 사랑계명이다. 사랑의 계명은 구약에서도 볼 수 있고 신약에서도 볼 수 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5)

너는 보복하지 말며, 네 백성의 자녀에게 앙심을 품지 말고,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여라.”(신명기 19:18)

이 두 구절에서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을 사랑할 것. 둘째 이웃을 사랑할 것.

 

구약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이스라엘아, 지금 여호와 네 하나님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여호와 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모든 길을 따르고 그분을 사랑하며 내 온마음과 내 온몸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다.”(신명기 10:12)

 

 여호와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사람의 행복이다.

 “또한 네가 행복하게 되도록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이 아니냐”(신명기 10:13)

너희는 여호와 너의 하나님을 따르고 그분을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을 듣고 그분을 섬기고 그분을 가까이 하라” (신명기 13:4)

 

신약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 사랑계명은 마태복음 22:34-40 및 마가복음 12: 28-34 이라 할 수 있다.

 “그들 중 율법학자 하나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묻기를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 하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 하셨다. ‘내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 하여라.’ ”(마태복음 22:35-39)

 

서기관들 중 하나가 그들이 서로 논의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는 것을 보고 묻기를 ‘모든 계명 중에서 첫째 계명이 무엇입니까?’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들어라, 이스라엘아. 주 우리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니,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 하여라.’ 또 둘째로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이것보다 더 큰 다른 계명은 없다’ ”(마가복음 12:28-31)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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