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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와중 온라인 쇼핑 자리매김-카드 함부로 긁지 말고 신중 또 신중

 

우려했던 대로 코로나 19사태가 2차 대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어느덧 연말이 코앞에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 19 탓에 온라인 구매가 완전히 대세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앞둔 현재는 뭐라도 사려고 하면 일단 랩탑을 켜고 웹사이트를 이리 저리 찾아보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버렸다.

 

소매업체들도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붐에 편승해 온갖 세일로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다만 앞뒤 생각하지 않고 물건을 고르고 덜컥 크레딧 카드 정보를 입력했다가 올 연말이나 내년 1월에 카드 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은 피해야겠다.

 

금주 칼럼에서는 자칫하면 과도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는 카드 결제를 막는 방법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캐나다 공인 재무설계사 협회(FP Canada)가 최근 공유한 내용에서 발췌해 간추렸다.

 

예산을 미리 정해놓고 쓴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같지만 연말 쇼핑 시즌에는 더더욱 명심해야 할 내용이다내년월 카드 명세서를 받아보고 놀라지 않으려면 달리 방법이 없다이 정도 수준이면 무리하지 않고 갚을 수 있을 거라는 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그 한도안에서만 카드를 쓰는 것이야말로 카드 빚을 지지 않은 제원칙이다

 

카드는 항상 매달 전액 상환한다

역시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만 이를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보다는 그렇게 하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아시다시피 크레딧 카드의 이자율은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살인적이다카드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정도 선에서 시작한다카드 명세서에 나오는 최저 상환금만 갚으면 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는 있겠으나 신용도는 조금씩 떨어져 머잖아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타를 맞게 된다

 

최저 상환금 이상을 갚는다

카드명세서에 나오는 최저 상환금만 갚아도 카드를 계속 쓸 수 있기는 하나 그렇다고 이 금액만 갚다가는 평생 카드 빚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기왕 빚을 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적어도 최저 상환금에 다만 얼마라도 추가해서 조금 더 갚는 편이 낫다그래야 빚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금 서비스는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한다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무턱대고 카드사의 현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크레딧 카드의 현금 서비스 이자율은 대개에서 출발한다크레딧 카드를 쓰고 대금 결제를 미룰 때 적용되는 이자율보다도 더 높다

 

카드 현금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처리라면 내가 거래하는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은 안 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은행에서 적용하는 신용대출 이자율이까지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FOMO에 빠져들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한다고 아무 생각없이 따라 하는 행위를라고 한다남들도 다 하는데 내가 안 하면 공연히 뒤쳐지는 것 같은데서 오는 두려움을 말한다갖고 싶은 것보다는 내가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구매를 한다면 불필요한 금전적 부담을 가질 일도빚에 허덕일 일도 없다

 

번쩍거리는 새 자동차나 가전제품새 옷 등이 지금 이 시점에 정말 필요한 것인지조금 더 기다렸다가 사면 안 되는지 두번 세번 자문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이다자꾸 자문하다 보면 그 사이에 구매 욕구가 수그러들 수도 있고설령 구매를 결정한다 해도 충동 구매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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